
이번 조사는 올해 1월1일부터 4월11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약 33만대의 매물 색상을 분석하여 실시했다. 조사결과 무채색이 전체의 9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 사람의 대부분이 무채색 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무채색 비중을 살펴보면 대형차가 98.3%로 가장 높았으며 중형차 96.7%, 준중형차 93.4%, SUV 92.2% 순으로 나타났다. 경차는 77.3%로 조사 차종 가운데 무채색의 비중이 가장 낮았으며 소형차 77.4%, 스포츠카 81.9%로 나타나 차의 크기와 차종에 따라 무채색을 선호하는 정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흰색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준중형차의 경우 46.7%에 달해 2대 중 1대는 흰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브랜드의 기함급 모델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대형차에서는 검정색이 57.5%로 가장 많았으며 흰색은 20.1%로 2위를 차지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