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8월 중고차 시장은 전반적인 시세 하락세가 멈추고 회복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1,500만원 미만 가성비 모델 경·소형차의 시세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8월 국산차 시세가 전월 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하락폭이 0.5%p 줄어든 것으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형성하며 상승기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달은 △경차 0.9% △소형차 0.5% △준중형차 0.6% 등 차급에서 전월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1,500만원 미만 실속형 차량부터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경차인 기아 올 뉴 모닝(JA) 시세가 전월 대비 2.7% 오를 것으로 보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 캐스퍼 역시 2.4% 상승 예상되어 인기를 증명했다. 소형차인 현대 엑센트(신형)는 1.5%, 준중형차인 현대 아반떼(CN7)는 1.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는 지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2025년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리본카 검색 데이터에서는 SUV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검색 상위 모델 10개 모델 중 절반 이상이 SUV였으며, 특히 쏘렌토·스포티지·싼타페 등 패밀리카 중심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반면 실제 구매에서는 현대 그랜저, 기아 K5 등 중형 및 준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으며, 더 뉴 레이, 아반떼, K3 등 합리적인 가격대 모델도 꾸준히 거래되며 가성비를 중시한 소비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전체 판매의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SUV와 경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SUV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31%를 차지했고, 경차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해 전체 판매의 11%를 기록했다. 특히 SUV과 세단 모두에서 준중형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려졌는데, 이는 공간 활용도는 물론 유지비 측면에서도 균형을 갖춘 가성비 차량에 대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 오토핸즈의 실시간 견적 비교 신차 구매 플랫폼 ‘모딜카’는 2025년 2분기 신차 견적 산출 분석 결과를 오늘(24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총 견적 산출량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부문에서도 기아 SUV·RV 모델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소비자 관심을 입증했다. 총 견적 산출량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27,208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기아 스포티지(23,180건)와 카니발(20,710건)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현대 아반떼와 제네시스 G80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해 현대차 세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기아가 SUV·RV, 현대차가 세단 중심으로 소비자 선호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차량 부문에서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8,810건으로 가장 많은 견적 산출 수를 기록했으며,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 (11,001건),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10,735건)가 뒤를 이었다. 쏘렌토와 카니발의 경우, 각 전체 견적의 69.1%, 51.8%에 해당하는 수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전체 견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중고차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새로운 중고차 진단 서비스 '엔카진단++'를 선보인다. 엔카닷컴은 중고차 특성상 다양한 가격대와 상태를 가진 일반 딜러 매물을 업그레이드된 진단 서비스를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사후 보장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엔카진단'은 25년 중고차 진단 노하우와 IT기술을 기반으로 일반 딜러 매물 중 무사고 차량, 옵션유무, 등급 등을 확인한다. '엔카진단++'는 기존 '엔카진단'이 사고 여부 중심으로 차량을 검증했던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원동기, 변속기 등 차량 핵심 성능까지 꼼꼼히 점검해 엄선한다. '엔카진단++'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총 3단계의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먼저 무사고 차량임을 확인하는 기존 엔카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엔카 직영 성능점검장에서 원동기·변속기 고장코드나 경고등 점등이 없고 차량 상태가 모두 '양호(PASS)' 판정을 받아야 한다. 엔카 직영 성능점검장은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부터 일반 성능점검장에서 놓치기 쉬운 누유·누수 여부까지 제3자 입장에서 엄격하게 확인한다. 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내 차 팔 때 업계 최고가를 보장하는 ‘비교견적 믿고 +(비교견적 믿고 플러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른 업체에서 받은 견적서만 있으면 더 높은 가격으로 차를 팔 수 있고, 딜러 및 평가사와 직접 만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카닷컴은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을 통해 받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편의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인 뒤 정식 도입했다. 특히 고객들이 번거로워 했던 타사 견적서 검토 대기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다른 업체에서 받은 확정 견적서를 엔카 앱에 업로드하면, 48시간 동안 제휴 딜러들이 이를 기준으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모든 판매 과정은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딜러와 차량 평가사를 직접 만날 필요가 없다. 고객은 받은 견적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선택하면 되며, 최종 거래 시 감가 걱정 없이 선택한 최고가 그대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한층 고도화된 'AI 자동 심사 기능'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축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핸즈의 직영 인증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는 2025년 상반기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 ‘더 뉴 그랜저IG’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고차 시장 내 세단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 기준 △현대 더 뉴 그랜저 IG가 전체 판매량의 7.1%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현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5.2%) △기아 카니발 4세대(3.7%) △르노코리아 더 뉴 QM6(3.2%) △현대 올 뉴 아반떼 CN7(2.9%) 순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판매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 뉴 그랜저 IG’는 준대형 세단 중에서도 특유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동급 대비 우수한 편의 사양과 정숙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중고차 구매 고객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더 올 뉴 G80’ 역시 럭셔리 패밀리 세단으로 그랜저와 함께 준대형 세단 시장을 견인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중고차 판매 상위 4개 모델이 꾸준히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새롭게 5위에 오른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올 뉴 아반떼 CN7’는 1분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엔카닷컴이 ‘커서(Cursor)’ 등 AI 코딩 도구를 IT/개발실 조직 전반에 도입하며, 본격적인 AI 중심 조직 전환에 나섰다. 이는 자동차 플랫폼 기업 중에서도 엔카닷컴이 선제적으로 추진한 사례로, 플랫폼 경쟁력과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프론트엔드/모바일팀에 ‘커서(Cursor)’를 도입해 자연어 기반의 코드 작업 자동화를 추진한다. 커서는 자연어 명령을 통해 코드를 생성하는 혁신적인 AI 개발 도구로, 개발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테스트 코드 작성, 코드 리팩토링 등 소모적인 작업을 AI가 처리하여 개발 속도 향상과 함께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백엔드팀에는 백엔드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젯브레인 AI 어시스턴트(JetBrains AI Assistant)’를 도입한다. 이 AI 코딩 도구는 젯브레인사의 통합 개발 환경(IDE)인 인텔리제이(IntelliJ)와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개발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공수를 줄이고,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코드 작성을 지원한다. 엔카닷컴은 이러한 AI 기술의 도입으로 IT개발 업무가 한층 용이해짐에 따라, 향후 홈페이지와 애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소비 양극화가 사회적 화두가 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도 역시 이런 점이 반영된 판매 순위가 나타나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 상위권을 차지한 기아 모닝 시리즈가 빠지고 대신 경형 SUV를 표방하는 캐스퍼와 대형 세단이 약진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선을 중대형 세단과 경차가 양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트 셀링카는 국내 시장에서 항상 판매량 수위권을 다투는 그랜저 시리즈인 현대 ‘더 뉴 그랜저’가 한 단계 순위 상승하며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위였던 그랜저IG는 4위, 국내 대형 세단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제네시스 G80(RG3) 모델도 10위에 이름을 올려 대형 세단에 대한 중고차 시장의 수요를 확인했다. 현대 쏘나타 DN8, 기아 K5 3세대 등 경차 대신 첫차로 선호되는 중형 세단도 상위권에 올랐다. 불황기에 많이 팔리는 경차도 2위 기아 더 뉴 레이를 비롯해 7위 현대 캐스퍼, 8위 쉐보레 더 뉴 스파크 등 3종이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지난해 상위권에 올랐던 모닝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