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과 협력사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비우스 부트캠프는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SW 분야 실무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협력사 취업으로 연결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빌리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실전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빌리티 SW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취지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 졸업 예정자 등 구직자와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 명칭인 모비우스는 경계 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착안해 협력사와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는 총 300명 규모다. 대학생 등 구직자 200명과 협력사 재직자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구직자 200명을 공개 모집하는 과정에서는 3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모빌리티 SW 분야 교육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협력사 취업 연계를 위한 것인 만큼, 구직자 선발 과정에서 협력사 수요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보그워너가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 ‘회복탄력성을 위한 설계’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는 보그워너가 ‘깨끗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세상’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해온 지속가능성 목표와 이니셔티브 추진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보그워너의 지속가능성 전략은 고객의 무배출·저배출 모빌리티 실현 지원,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자원과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전체 지속가능 보고서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그워너 회장 겸 CEO조셉 파둘은 “보그워너의 비전을 실현하는 훌륭한 팀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모든 임직원들은 진보의 원동력으로, 기술을 혁신하고, 환경적 영향을 줄이며, 고객과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그워너는 사람을 최우선에 두고, 지구를 보호하며, 모든 활동에서 성실성과 책임감을 지켜 나가면서 기업을 책임 있게 운영하고 있다.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폭넓고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는 차량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영창 기자 j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 직원들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국내외 임직원과 지역주민,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치어 3천마리를 방류하는 생태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미호종개는 우리나라 중부 내륙 하천에만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로, 서식지 감소와 수질 오염으로 인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미국과 유럽, 아세안 등 사업장에서 ESG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해외 직원 40여 명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ESG 교육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들은 한국의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를 직접 방류하며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류된 미호종개 치어 3천마리는 지난해 확보한 미호종개 친어(어미 물고기)를 통해 확보된 개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 친어 30마리를 확보해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온시스템은친환경 냉매 R744를 활용한 전동컴프레서의 누적 생산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1월 50만대 생산 달성 이후 약 1년 반 만에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 한온시스템은 포르투갈 팔멜라(Palmela) 공장에서 R744 전동컴프레서를 생산,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에 부품을 공급한다. 최근 유럽 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R744 컴프레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R744는 이산화탄소(CO₂)로 잘 알려진 천연 냉매로, 지구 온난화 지수(GWP)가 1에 불과해 기존 냉매를 대체하는 친환경 냉매로 각광받고 있다. 전동컴프레서는 전기차 히트펌프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실내 쾌적성을 제공하고 차량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R744 전동컴프레서는 전기차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추운 기후 조건에서 발생하는 주행 거리 감소 문제를 완화한다. 또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부합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천연 냉매 R744 전동컴프레서를 개발했다. R744 솔루션 외에도 차세대 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글로벌 주요 OEM 업체 2곳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플랫폼에 적용될 고전압 냉각수 히터(High-Voltage Coolant Heater, HVCH)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 중 하나는 전통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에서 보그워너의 첫 전기 히터 공급 사례이며,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를 가진다. 400볼트(V) HVCH 기술은 해당 OEM의 PHEV 플랫폼 전반에 적용되며, 양산은 2028년 시작될 예정이다. 또 다른 글로벌 OEM 업체와 체결한 800V HVCH 공급 계약은 양사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사되었다. 해당 계약을 통해 픽업트럭을 포함한 여러 경차급 PHEV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되며, 동일하게 2028년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HVCH는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한 소형화, 모듈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저항 발열체와 스마트 컨트롤러를 통해 냉각수에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하여 혹한기에도 실내와 배터리를 난방할 수 있다. 낮은 열 용량, 높은 출력 밀도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빠른 가열 및 냉각이 가능해 주행 경험과 시스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혁신기술의 지향점을 공개하고, ‘글로벌 Top 3’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재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현지시간) IAA 2025가 막을 올린 독일 뮌헨 메쎄 옐로우 스테이지에서 ‘모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모비스가 거둔 성과와 함께 모비스의 미래 기술이 글로벌 수주를 통해 현실화된 사례, 그리고 준비중인 미래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마슈카 부사장은 발표 서두에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Top 3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면서 “시장을 앞서 나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의 행동방식이 그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중심 유럽 공략으로 이미 폭스바겐, 벤츠 등 굴지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 성과를 거뒀고 미래 핵심제품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자원을 집중, 전기차 캐즘에 직면해서도 성장 모멘텀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상된 친환경 전동화 △최적화된 기능 통합 △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을 아우르는 차세대 구동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레인지 익스텐더, 최신형 인버터, 전기 터보(eTurbo) 및 전기 부스터(eBooster) 솔루션을 비롯해 고전압 히터, 통합 열관리 모듈, 전기 쿨러(eCooler), 고전압 전기 팬(eFan) 등 첨단 열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토크 관리 시스템(TMS)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구동 시스템 전반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보그워너 최고전략책임자(CSO)인 폴 파렐 박사는 “보그워너의 혁신은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기술로 고객을 지원한다”며 “전동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모든 구동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그워너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해리 허스테드는 “당사의 기술은 고객의 다양한 차량 플랫폼에서 최적의 성능과 효율, 통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IAA 모빌리티 2025 참가를 통해 구동 시스템 혁신 분야에서 보그워너의 선도적 역할을 다시 한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가 오는 8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 14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IAA 모빌리티 2025는 셰플러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의 합병 이후 처음 참가하는 모빌리티쇼다. 주요 전시 품목은 △전동화 모듈형 부품과 통합 시스템(EMR4) △섀시 및 차체 솔루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 등으로 셰플러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확장된 포트폴리오와 신기술을 소개한다. 셰플러 파워트레인 & 섀시 사업 부문 CEO 마티아스 징크는 “비테스코와의 합병으로 전장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통합, E-모빌리티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됐으며, 일원화된 창구에서 완전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더욱 고도화된 오토모티브 기술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EMR4’는 전동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모두 갖춘 3-in-1 통합형 구동 시스템으로 현재 셰플러코리아의 경기도 이천 사업장(구 비테스코)에서 제조,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전동 모터와 인버터는 구 비테스코 기술이, 주차 잠금장치가 포함된 하우징과 기어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에 3회 연속 참가해 전동화, 전장 등 차세대 핵심기술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 전략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전동화, 전장, 램프, 샤시/안전 분야 핵심기술 20여 종을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독일 IAA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였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2021년 개최지를 뮌헨으로 옮겨 재출범 한 유럽 최대 종합 모빌리티 전시회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IAA에 처음 참가한 이래 매번 전시부스를 꾸려 왔다. 현대모비스는 ‘Deeper Look to Progress’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의 진보와 변화를 주도하는 모비스의 기술 혁신을 유럽 시장에 재차 어필한다.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 방향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는 컨셉이다. 이를 위한 ‘투 트랙 전략’으로 핵심 타깃층을 분리해 퍼블릭 전시와 프라이빗 부스를 이원화 운영할 수 있게 전시 공간을 디자인했다. 우선 일반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퍼블릭 공간에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에 현대모비스의 첨단 전장 기술 ‘홀로그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중국의 주요 OEM 업체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듀얼 인버터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1년 듀얼 인버터 협업에 이어 양사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듀얼 인버터는 단일 컨트롤러를 통해 두 개의 모터를 동기 제어할 수 있어 패키징 유연성과 설치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독자적인 패키징 기술을 적용하여 전력 모듈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다른 모듈을 하나의 컴팩트한 패키지로 통합함으로써 무게와 비용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보그워너 듀얼 인버터 기술의 우수성은 전력 모듈 설계에서 더 돋보이며, 단면 냉각 대비 열 저항을 최대 50%까지 낮추어 전력 밀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동일한 크기의 모듈 내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반도체 다이를 패키징할 수 있어, 갈수록 엄격해지는 중국 경량차 시험 주행 사이클(CLTC) 효율 기준을 충족한다. 여기에 적응형 배터리 전압 제어 기능은 모터의 지속 출력 구간과 고효율 작동 범위를 크게 확장해 시스템 전반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보그워너는 핵심 기술을 기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