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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알릭스파트너스, 車 반도체 수급난으로 올해 전 세계 차 업계 1,100억 달러 매출 손실 전망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계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의 매출 손실액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릭스파트너스는 현재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손실 규모의 최신 추정치를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발표한 손실 추정액 61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의 매출 감소가 1,100억 달러(약 12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자동차 생산량 감소 역시 앞서 발표한 220만 대에서 39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알릭스파트너스의 마크 웨이크필드자동차 부문 글로벌 공동 대표는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공장의 화재, 미국 텍사스 지역의 한파, 대만 가뭄 등은 자동차 산업이 늘상 겪어 왔던 일이지만, 특히나 이번 코로나 19는 반도체 품귀 현상을 가중시키는데 일조했다”라며 “지금은 작은 충격에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으로 장기적으로 단기 공급부족 사태 등과 같이 유사시 대응 가능한 공급망 회복력을 구축하는 전략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알릭스파트너스 한국 자동차 부문 총괄 박준규 부사장은 “현재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가 1,400개에 달하고, 시간이 갈수록 차량의 전동화와 고도로 연결된 통신 네트워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어 그 수는 점점 늘어나 이제 반도체 수급 문제는 자동차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이다”라며 밝혔다.  


이어  “당장의 우선순위는 반도체 품귀 현상의 단기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기존 공급사와의 계약 재협상, 대출기관 및 투자자의 기대치를 관리하는 것까지 모든 것을 고려해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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