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안전문화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안전문화대상’은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이 분야 최고의 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생활 속 안전한 교통문화가 자리잡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그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매년 초등학교와 개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10만개 이상의 투명우산을 배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전국에 배포한 투명우산은 올해로 133만개를 돌파했다. 경량 강화 소재를 활용해 특수 제작된 투명우산은 우천 시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손잡이에 비상용 호루라기도 부착되어 있어 어린이가 쉽게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투명우산이 어린이 보행사고의 30% 정도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중심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동화 연구동을 신규 설립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에 ‘전동화 연구동’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신임 사장이 참석해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회사 미래 성장 방향을 강조했다. 새로 설립된 현대모비스 전동화 연구동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연구개발 뿐 아니라 시험 및 성능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종합 연구센터다. 연구동은 전체 2만1600평 규모로, 연구동 본 건물을 포함해 시험동과 품질분석동 등 부속 건물이 들어서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와 의왕, 서산 등으로 분산됐던 전동화 분야 R&D 역량을 한데 모으고 효율을 개선해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동화 연구동을 신규 설립했다. 이번 전동화 전문 연구소 설립으로 현대모비스는 국내에 기존 마북 연구소와 의왕연구소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마북연구소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샤시안전 등 핵심 부품 개발을 주도하고 의왕연구소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 개선 동화책 ‘날 부르지 마!’를 발간하고 전국 장애인시설과 지역아동센터, 공공어린이도서관 등에 3500권을 무료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가 10번째 책 발간이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에 대한 사회의 고정관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식개선 도서를 발간하기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장애인의 이동 권리, 지역 내 특수학교 설립 갈등, 장애친화적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 장애인식 개선 동화책 누적 배포 건수는 2만5000권에 육박한다. 올해 발간한 ‘날 부르지 마!’는 초등학교 내에 일어나는 발달장애에 대한 오해와 이를 서로의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책에서 아이들은 장애인 친구를 보며 낯설어 하고 불편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하며 단단한 친구 사이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 속에서 서로 달라서 더욱 아름다울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0번째 도서 발간을 기념해 내년에는 그간 발간된 책을 모아 특별 전집을 제작해 사회복지기관 등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대화면과 고화질, 슬림화를 특징으로 하는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융합 신기술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신규 수주에 나선다. 고사양의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통해 차세대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QL디스플레이(Quantum Dot and Local Dimming Display)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QL디스플레이는 본래의 색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해 색 재현율을 높이는 ‘퀀텀닷(Quantum Dot)’과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의 명암비를 높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로컬디밍(Local Dimming)’ 기술이 융합된 제품이다.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두께 슬림화까지 가능하다. QL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세대 고급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성능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OLED는 높은 성능을 구현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적용이 쉽지 않은 반면, QL디스플레이는 OLED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QL디스플레이는 고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글로벌 주요 OEM 업체의 유럽 경차 프로그램에 적용될 400볼트(V) 고전압 수가열 히터(high voltage coolant heater, HVCH)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26년에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OEM 업체와 두 달에 걸쳐 체결한 두 번째 HVCH 계약으로, 두 계약은 각각 다른 지역에서 체결되었다. 이에 따라 보그워너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OEM 업체의 출시 예정인 배터리 전기차(BEV) 플랫폼에 발 빠른 지원으로 대응하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보그워너의 400볼트 HVCH는 BEV 배터리 및 캐빈의 열 제어 기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고출력 에너지 밀도의 모듈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OEM 업체의 크기 및 무게 감소 요구를 충족하는 컴팩트한 경량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고속 충전을 가능케 하는 향상된 열전도율을 제공하며 낮은 스위칭 주파수로 비용을 최적화한다. 또한 온도를 조절하고 오류를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계된 이중 스위치로 열 관련 사고를 방지하는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패키징 및 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BorgWarner)가 북미 주요 OEM 업체의 프리미엄 승용차 배터리 전기차(BEV) 플랫폼에 적용될 양방향 800볼트(V) 온보드 차저(Onboard Battery Charger, OB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보그워너의 기술은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 스위치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개선하고 최적화된 전력 밀도 및 전력 변환을 제공하며 안전 규정을 준수한다. OBC의 생산은 2027년 1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그워너 부회장 겸 파워드라이브 시스템 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스테판 데멀레는 “이번 계약은 해당 OEM 업체와 체결한 첫 OBC계약이자 북미에서 체결한 첫 OBC계약으로, 보그워너 팀에게 큰 성과다“며 “보그워너는 세계적 수준의 파워 일렉트로닉 전문성과 800V 및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에 대한 시장 선도적 지위를 통해 충전 기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밀도를 확장하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의 전력 그리드 구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OBC 기술은 전기차에 탑재되어 전력망의 교류(Alternating Current, AC)를 직류(Di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분야 글로벌 거점 확장 전략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 공장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데 이어, 최근 북미 지역 전동화 투자 자금도 원활하게 확보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인 전동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해외 금융기관 7곳을 대상으로 북미 전동화 신규 거점 구축을 위한 투자 자금 9억4000만달러(한화 약 1조 2256억원)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시장 금리 상승 등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글로벌 전동화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로 저금리, 장기 차입(만기 10년)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 보증이 더해져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은 현대모비스의 해외 첫 그린론으로 주목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친환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녹색 채권을 발행한 바 있지만 해외에서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해 그린론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론은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용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글로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진천공장에서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 관계자와 이준형 진천공장장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연구개발 본진인 마북연구소와 전장부품 생산기지인 진천공장이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이 고용노동부의 건강증진활동 지침에 근거해 선정한다. 기업들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건강활동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공단 소속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고, 건강증진 활동 실행률과 임직원 참여도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마북연구소와 진천공장이 선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직무 스트레스 관리 △작업 관련 근골격계질환 예방 △뇌심혈관 질환 예방 △조직차원의 생활습관 개선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모두 직원들의 관심사와 필요도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특히 통증 질환자 중심으로 진행한 운동치료와 3D 체형분석을 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4조 2302억원, 영업이익 6902억원, 당기순이익 99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8%, 78.3%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로의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전동화 물량 확대, 제품믹스 개선이 이 같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정상화와 A/S사업 호조, 지역별 판매가격 현실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 부문이 11조 45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물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활동으로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전동화 부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늘어난 2조 72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동화부품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10조원에 육박하는 9조 7941원으로, 지난해 매출액(9조 6759억원)을 3분기 만에 앞질렀다. A/S 사업도 글로벌 수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조 77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과 인도 등 기타지역의 성장세와 항공운송 감소 등 물류비가 안정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사업장 안전에 대한 체계적·포괄적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담 조직과 시스템을 활용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의 ‘안전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시설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안전 리스크를 사전 제거하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설계안전성검토(DFS·Design for Safety)’ 시스템을 국내 제조업 최초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 분야에서 먼저 정립된 DFS는 사업 설계 단계에서 작업자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하고, 위험성 평가와 대책 수립을 통해 이를 저감하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현대모비스의 DFS 시스템은 이를 제조업에 선제 적용한 사례다. 초기 기획단계의 설계부터 시공, 생산 전(全) 단계의 안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생산을 안정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현대모비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7개 분야(일반안전, 기계설비, 전기, 물류, 건축, 화공, 소방/화재)에 걸쳐 총 56개의 표준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작업장의 통로 및 계단 설치에서부터 산업용 로봇 안전, 배터리 화재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