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00억원, 매출액이 15조93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6.7%(2339억원), 8.7%(1조2809억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영업이익은 12%(934억원)가 늘었고, 매출액은 8%(1조1842억원)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9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0조6883억원, 영업이익 1조646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7.6%, 39.7%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실적 개선은 전동화 부문과 핵심 부품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북미 중대형 및 고사양 중심의 전동화 매출 확대로 인한 전동화 공장 가동 본격화, 전장부품 중심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확대 적용 등 제품믹스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 A/S 부품의 글로벌 판매 증가와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이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동화 부문은 배터리셀 사급 전환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는 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어린이 종합안전 캠페인'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모비스와 교육 안전 전문 기관이 협력해 어린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교육 안전 전문 기관 세 곳은 각각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실효성 높은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고 유형에 맞춰 체험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 안전 체험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교통 및 재난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각 기관과 협력해 ‘종합안전 체험랜드’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안전 체험랜드는 자동차와 항공기, 선박, 지하철 등 교통수단과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체험 위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소화기 사용법 교육, 화재 발생 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들과 손잡고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을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MOBIUS Bootcamp)’ 1기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단기 집중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비우스라는 명칭에는 경계 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협력사와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대학과 함께 하는 SW 채용연계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 · 일반인을 망라한 국내 최대 상금 규모 SW 알고리즘 경진대회와 대학생 우수인재 발굴 프로그램 SW 해커톤 대회 등 다양한 SW 인재 육성 체계를 정립해 왔다. 이번 부트캠프는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축적한 SW 직무교육 관련 노하우를 주요 협력사로 수평전개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맞아 SW 인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자체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1기 부트캠프는 현대모비스 15개 참여 협력사의 인사/기술 담당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대회는 양궁 저변을 넓히고, 청소년들의 생활 체육으로 자리잡기 위한 지원 확대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시범 운영중인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학교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연 2회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도 재능기부에 나섰다. 양궁 시범을 선보이고, 학생들과 이벤트 시합을 펼쳤다. 40여년간 여자 양궁단을 운영해 온 현대모비스는 양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7년부터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니어양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보급하는 기반을 닦았다. 올해부터 현대모비스는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도 제공한다. 클럽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목표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집중했던 △사업영역 확대 △글로벌 인프라 확장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 공격적 투자 확대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우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전사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에 사상 최대 규모인 2조2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1조7486억원) 대비 16%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초 발간한 사업보고서와 실적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R&D 투자 비용은 2021년 1조1674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배 수준인 2조를 초과할 전망이다. 전동화와 전장 등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육성 기조를 이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출과 수익성 증대를 목표로 한 투자다. 자연스레 연구개발 인력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국내외를 망라한 R&D 인력은 5489명이었는데 매년 채용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기준 745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국내 R&D 인력만해도 야 약 5900명으로 2020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전국 우수 대리점과 함께하는 ‘2025년 현대모비스 대리점 컨퍼런스’를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고 고객가치 향상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규석 사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들이 현대차/기아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 경쟁력”이라며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누구보다 빠르게, 전국 어디든 A/S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모비스와 대리점의 협력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규석 사장을 비롯한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리점 대표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 주요 동향 및 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정책설명회, 비전 및 성장가치 워크샵, 우수 대리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A/S 부품은 자동차 수리를 위한 필수 요소로,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로부터 A/S용 순정부품 공급 책임을 위임받아 국내 1,200여개 대리점과 해외 157개 국가에 1만1000여 딜러를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현대차/기아 고객들의 차량 사후관리의 최접점으로서 안정적 재고 보유 및 체계적 물류, 유통, 시스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업계 최고의 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외 협력사 숫자도 3682개(2022년)에서 4108개(2024년)로 크게 늘었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기술혁신과 사업체질 개선이 낙수효과로 발현돼, 가치사슬 내 상생과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제·사회·ESG 등 다양한 대내외 경영 환경을 포괄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동반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 간 연구개발(R&D)에만 약 7조원을 투입, 미래 모빌리티 시장 ‘글로벌 톱 플레이어’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 덕분에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확보 실적도 지난해까지 누적 특허 출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이 세계적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AI 기술을 활용해 전사적인 업무 혁신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에서 가상의 주행 환경을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하고 우수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사 데이터 관리는 물론, 제조 현장과 연구개발 분야 생산성과 품질 향상,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AI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CVPR은 이미지 처리와 객체인식, 딥러닝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로 알려져 있다. 엄격한 선정 기준 때문에 논문 채택률이 낮아 현대모비스의 이번 논문 채택은 AI 기술 경쟁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공개한 생성형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통합 분석해 이미지 속 특정 부분만을 정밀하게 변환할 수 있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낮 시간에 촬영한 도로 영상을 기반으로 날씨와 시간대, 도로 형태 등 특정 조건을 세부적으로 바꿀 수 있다. 낮을 밤으로, 비오는 날을 눈오는 날로 변환할 수 있는 것이다. 방대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뒤 차량이 위협적으로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경고 후 차량 스스로 안전 거리를 확보하는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의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등 센서와 주행 제어 기술을 연동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이용해 주행을 하고 있을 때 작동한다. 운전자의 차량은 뒤 차량이 약 10m 이내의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이를 센서로 인식해 먼저 ‘삐이~’ 하는 소리나 클러스터 등에 시각적 경고 표시를 전달한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황이 지속되면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이때 차량 뒷 범퍼 양쪽에 달린 후측방 레이더는 뒤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전방 카메라는 진행 경로의 차선과 전방 차량을 인식해 안전하게 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방 추돌 상황을 고려한 안전 기술은 지금도 일부 완성차 브랜드에서 양산 적용 중이다. 후방 추돌 위험 시 경고를 하고, 사고 시 충격에 대비해 안전벨트의 조임 강도 등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같은 기능은 차량이 스스로 자율 제어하는 수준은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스스로 앞차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중국 주요 변속기 제조사와 듀얼 클러치 변속기(Dual Clutch Transmissions, DCT)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 독일계 OEM과의 기존 공급 계약도 7년 연장했다. 보그워너의 부사장이자 드라이브트레인 및 모스 시스템 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이사벨 맥켄지는 “중국 시장에서의 이번 신규 프로젝트 수주는 보그워너가 현지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중국 내 성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그워너는 중국 내 독일계 OEM과의 DCT 클러치 어셈블리 공급 계약을 7년 연장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성공적인 협력 관계와 함께, 내연기관은 물론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에 이르는 DCT 기술에 대한 보그워너의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보그워너 톈진 공장에서 생산되는 해당 클러치 어셈블리는 기존 종방향 습식 DCT 대비 회전 관성 감소, 마찰 손실, 오일 누유를 최소화하여 보다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적 향상은 드래그 토크를 현저히 줄이고, 변속기 효율을 개선하며, 보다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