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 'SM6 필'이 주목받고 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알짜 옵션을 모두 넣고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내렸더니 SM6 필을 선택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SM6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효자 차종 SM6 필이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된 르노코리아의 중형 세단 SM6 중 71%가 필 트림이었다. 10대 중 7대는 SM6 필이 판매되고 있다.
SM6 TCe 260 필은 실제 구매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기존 SM6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을 모두 반영하면서 가격은 2871만원으로 낮게 책정해 소비자 부담을 줄인 트림이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보통은 선택사양인 차선 이탈 경고 및 방지 시스템이 SM6 필 트림에선 기본 옵션이다. 활용 빈도가 높은 후방 카메라와 전후방 주차 보조 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간다는 것.
이외에도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가죽 운전대, 7인치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키, 비의 양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레인 센싱 와이퍼도 SM6 필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으로 실제 구매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만 넣은 건 아니다. SM6 필에선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 르노코리아가 자랑하는 최첨단 LED 라이팅 시스템 패키지도 필 트림에선 기본이다. 더불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토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전자식 룸미러, 오토 라이팅 등의 편의기능도 장착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편의장비를 꼼꼼하게 잘 모았다고 하더라도, 기본기가 허술하다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하지만 SM6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으며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SM6는 안정성도 뛰어나다. 출시와 동시에 국토교통부의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고등급을 받고 그 해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추가된 어시스트 콜도 르노코리아가 안전에 얼마큼 신경 쓰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어시스트 콜은 교통사고 발생 또는 운전자가 운전할 수 없는 신체적 어려움에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내등 옆에 있는 SOS 버튼을 누르면 르노코리아 전담 콜센터로 연결되고 이를 통해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현재 위치가 자동으로 콜센터로 전송된다.
승차감도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앞뒤 댐퍼에 들어간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이 서스펜션 감쇠력을 부드럽게 변화시키면서 자연스러운 승차감을 만든다. 더불어 뒤 서스펜션에 들어간 82mm나 대형 부시가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덕분에 SM6의 승차감을 직접 경험한 소비자들은 고급스러우면서 안정적인 움직임에 위급의 대형 세단과 같은 승차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지닌 것도 SM6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엄지를 치켜세우는 부분이다. 엔진룸, 대시보드, 바닥, 도어, 루프 등에 소음을 줄이는 흡음재를 붙였다. 그리고 풍절음을 잡기 위해 윈드실드에 이중접합유리를 사용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TCe 300 모델은 엔진 소음의 반대 위상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탑승자들이 엔진 소음을 들을 수 없게 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시스템도 들어간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SM6 필 트림은 탄탄한 기본기에 최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중형차"라며 "소비자들은 옵션 선택을 고심하지 않아도 알짜 옵션을 장착한 차량을 구입할 있으니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7월에 S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0만~100만원의 재구매 할인을 한다. 더불어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클린필터로 구성된 안심패키지 3회 이용권도 무상 제공한다. SM6 TCe 300 구매 고객에게는 61만원 상당의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II와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99만원 상당의 라이팅 패키지까지 무상 제공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