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오트론이 사물인터넷(IoT)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美 ‘윈드리버’와 함께 미래 스마트카에 적용할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PC·스마트폰 등 각종 정보 기기와 자동차ㆍ항공기 등의 기계에 탑재되어 기본 작동을 수행하는 내장형 프로그램이다. 현대오트론은 23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윈드리버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제어 플랫폼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고성능 반도체, 차량 내외부 네트워크, 무선 업데이트(OTA) 등 다양한 기반 기술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표준화된 제어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무선 업데이트(OTA)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구성 설정, 암호화 키 업데이트를 차량 제어기,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 차량 통신 장비에 다양한 방식으로 배포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공동 개발 환경 구축 △지식재산권 및 공동개발 산출물 상호 공유 △기능 안전 인증 등을 통해 자율주행·커넥티비티 제어기에 탑재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브라질의 42미터 고가 사다리 소방차량에 전자동변속기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브라질 특장차 업체 트리에르-HT(Triel-HT) 그룹이 소방차량의 안전성과 신속성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42미터 고가사다리 소방차가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소방 차량에는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 4500 제품이 장착돼 있다. 또한, 분당 7,000리터의 펌프, 차량 후면의 소방수 주입 및 배출구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트리에르-HT 그룹의 마르시아노 달라 로사 이사는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미세하고 정교한 운전으로 화재 발생 건물에 근접할 수 있어 소방 당국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상용화에 성공한 이 차량은 글로벌 알루미늄 압연 제품 제조 및 재활용 회사인 노벨리스(Novelis)가 구매했다. 노벨리스는 브라질 지방에 있는 자사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초기에 신속히 진압하는데 이 차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트리에르-HT 그룹은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장착으로 소방 차량의 운행 편의성, 신속한 출동, 정밀한 이동, 소방장비와의 호환성 등이 향상될 것으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경쟁력 있는 전문 업체들과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전문 회사로 거듭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센서를 오는 2020년까지 독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미 독일 레이더 전문사인 SMS, ASTYX社와 자율주행차의 360도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카메라 분야에서는 딥러닝 방식의 카메라 기술을 확보해 기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율주행 분야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딥러닝 기반 카메라영상 인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80억원이다. 이번 지분 투자의 목적은 안전한 자율주행시스템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고도의 카메라 인식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상호 협력은 상생의 의미도 크다. 신생 벤처기업의 경우 대기업의 투자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11일 베트남으로 떠난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6기가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한 15명의 에버그린 6기 단원들은 도착 다음날인 12일(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화마이 고아원을 찾은 단원들은 지난 3개월 여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만났다. 위생교실, 과학교실, 미술교실, 한국문화교실, 음악교실 등 다채로운 교육봉사는 물론이고 K-POP 댄스 공연으로 최신 한국 문화를 선보였다. 또한 운동회를 열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벽화 그리기, 담장 보수 등 환경미화 활동도 펼쳤다. 지난 달 진행한 두 차례의 국내 봉사활동에서 단원들이 직접 만든 DIY 티셔츠와 에코백은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 열띤 호응을 받았다. 에버그린 한성혁 단원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단원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 황호연 단원은 “봉사는 축구처럼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과학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인 '주니어 공학교실' 참가 학생들을 전국에 위치한 주요 사업장에 초청해, 현장 견학과 과학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12개 초등학교 400여명의 초등학생들과 선생님이 초청 대상이며, 이번 주에 전국의 주요 사업장 별로 하루 일정으로 각각 진행되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기초적인 과학 원리들이 어떻게 실제 기술로 구현되는지 실습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 초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전문 강사로 참여하며, 매달 전국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별도 제작한 교보재를 이용해 관련 기술이 적용된 미래자동차 모형을 직접 제작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 동안 교실에서 배웠던 과학 원리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어린이들이 자동차 산업현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동차부품 생산현장과 기술연구소 등으로 견학 사업장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별도 과학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11일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이 약 2주간의 베트남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6기는 11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다낭 화마이 고아원과 희망마을 고아원을 방문, 현지 청소년 및 아동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비엔호아 지역에 위치한 셰플러 베트남 공장 견학까지 마친 후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2013년 창단 이후 첫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는 에버그린 6기 단원들은 앞서 지난달 14일과 28일 DIY 티셔츠와 에코백을 만들었다. 국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이 물품들은 베트남 현지의 고아원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은 지난 6월 초 진행된 발대식 겸 워크숍에서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교육봉사를 중심으로 운동회, 문화교류, 환경미화 등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됐다. 교육봉사는 천연 비누와 모기 퇴치제 만들기, 양치질 교육 등으로 구성된 위생교실과 풍선 총 만들기, 화산폭발 실험 등을 진행하는 과학교실, 전통 탈과 부채 등을 만들어보는 미술교실을 비롯해 한국어 인사말과 동요를 배워보는 한국문화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는 스웨덴의 금속 운송 크레인 업체인 렌츠메탈이 최근 생산성과 경제성 향상을 위해 자사의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스카니아 카고트럭 4대를 구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톡홀름에서 금속 화물을 적재해 인근 지역으로 배송하는 렌츠메탈은 총 8대의 카고트럭 중 5대의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을 운용하고 있다. 렌츠메탈의 스벤 렌츠 회장은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차량을 70만km 이상 주행한 결과 내구성, 신뢰성, 경제성 등이 탁월해 이번에 추가 구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렌츠메탈의 OEM 담당 에릭 카플라 매니저는 "앨리슨 제품은 지속적으로 동력을 전달해, 수동과 반자동변속기보다 평균 14%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며 "하루에 카고트럭을 운행하는 횟수가 늘어난 만큼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은 향상된다"고 말했다. 앨리슨 제품이 장착된 카고트럭을 직접 운전한 렌츠메탈 직원들은 편의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들은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클러치 조작과 기어변속을 하지 않아도 돼 운행 피로도가 적고,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어 사고 위험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렌츠메탈은 향후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장착 카고트럭을 추가로 구매할 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8 PHM 리더스 포럼’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PHM학회와 셰플러코리아가 공동으로 기획한 ‘2018 PHM 리더스 포럼’은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전략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PHM학회 회원을 포함해 산업기계 분야의 기업 및 연구기관 35곳에서 약 75명이 참석했다. ‘2018 PHM 리더스 포럼’은 급변하는 전세계 인더스트리 4.0 기술에 대한 업계의 추진 전략을 알리고, 국내 외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산업체들이 자유롭게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이날 진행된 포럼은 최주호 한국PHM학회장(한국항공대학교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셰플러코리아에서 진행하는 특별 강연으로 이어졌다. 헬무트 보데 셰플러 아시아 퍼시픽 CEO와 헤세 클레멘스 셰플러 아시아 퍼시픽 R&D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셰플러그룹의 인더스트리 4.0 전략과 기술, 한국과 독일의 기술 동향을 차례로 소개했다. 또한 발제자로 참여한 윤병동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건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17조779억원, 영업이익 9810억원, 당기순이익 1조18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7%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5.5%, 18.1% 줄어든 수치다.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상반기 매출이 13조65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 하락했다고 회사 쪽은 분석했다. 현대·기아차의 생산물량이 감소한 것과 함께, FCA에 모듈 공급을 전담해 온 북미 오하이오공장이 후속차종 생산 준비를 위해 일시적 생산 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오하이오 공장은 기존 대응차종의 단산으로 후속차종 생산을 대응하기 위해 올 4월부터 1년 간 생산라인 재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분야에서 모듈제조 부문의 매출은 9조65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줄었지만,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은 각각 3조3299억원, 6656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핵심부품 부문은 0.6% 소폭 상승했으며, 전동화 부문은 무려 29.8% 상승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8836억원, 영업이익 5312억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 모본이 상용차 전문 제조기업 ㈜타타대우상용차에 납품하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솔루션 ‘컨트롤 유닛 에이’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규격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본은 자체 ADAS 모델 MDAS-9뿐 아니라 OEM 제품으로도 국토부 규격인증시험을 통과한 최초 기업이 됐다. 이를 기점으로 비포 마켓과 애프터 마켓 ADAS 시장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본은 2015년부터 ㈜타타대우상용차에 ADAS 제품을 납품하며 기술을 개발해왔다. 올해 모본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컨트롤 유닛 에이’를 장착한 ㈜타타대우상용차는 국내 상용차 제조사로는 최초로 국토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생산, 출고되는 ㈜타타대우상용차의 중량 20톤 이상 차량에 ‘컨트롤 유닛 에이’를 장착할 경우 국토부가 지급하는 첨단안전장치 장착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차로이탈경고장치(LDW) 외에 전방추돌경고장치(FCWS)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서 모본의 자체 ADAS 모델인 MDAS-9이 국내 기업 최초로 국토부 규격인증시험을 통과한 바 있다. 또 중국의 버스 제조사 킹롱과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