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주행 안정성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첨단 핵심부품기술에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기술을 융합한 통합 제어기술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내비게이션 맵 정보를 미리 반영해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조절하고 노면 충격도 흡수하는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방의 도로와 교통정보를 미리 예측해 탑승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교통안전도 확보해 주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상태나 움직임을 파악해 탑승객 수나 적재 물건에 따른 하중에 상관없이 차체 높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전자제어식 에어서스펜션(전,후륜)을 지난 2012년에 국내 최초로 양산한 바 있다. 이러한 첨단 부품 기술을 내비게이션 맵 정보를 기반으로 전방 상황에 맞게 예측 제어하는 수준으로 기능을 끌어올린 것이 이번 융합기술의 특징이다. 이 기술은 내비게이션상의 도로 정보를 통해 목표 지점으로부터 평균 500m 전부터 작동을 시작한다.이를 통해 전방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있다는 내비 정보가 나오면 차량 스스로 서서히 차체를 낮추고 서스펜션 모드도 부드럽게 해 승차감도 좋게 하는 방식이다. 스쿨존에서 차고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26일 전자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8조7378억원, 영업이익 4937억원, 당기순이익 48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4.3% 증가한 수치다. 또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분야 매출이 6조 92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늘었고 A/S 부문 매출도 1조8090억원으로 3.7%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과 핵심부품 실적 상승에 대해 올 1분기 대형 SUV 중심으로 한 신차가 좋은 반응을 보였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난 덕택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57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36억원 보다 89% 급증했다. 아울러 고사양 멀티미디어 제품과 전장 분야를 포함한 핵심 부품 판매도 크게 늘었다. 1분기 핵심 부품 분야 매출은 1조 8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동화와 전장 등 분야에 보다 집중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부품 수주 목표액을 21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녹산병원은 25일 부산강서경찰서 내 모범운전자회 사무실에서 병원 관계자 2명과 부산강서모범운전자회 이동명 회장을 비롯하여 임원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병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서모범운전자회는 부산경찰청 산하의 법인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보조근무 및 거리질서 홍보활동 및 안전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진교통질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설립된 봉사단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동명 회장은 “먼저 지역사회를 위하여 봉사를 하고 있는 저희 회원들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을 위하여 갑을녹산병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갑을녹산병원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겠다“고 말했다. 갑을녹산병원은 지난 11일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 통장협의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각종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인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공관절클리닉를 비롯한 어깨통증클리닉, 척추·뇌질환클리닉, 복강경클리닉, 소아성장클리닉, 외상클리닉 외에 우수한 내시경장비를 도입한 소화기내시경클리닉 등을 개설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화승알앤에이가 3종류의 풍절음 저감을 위한 기술(NVH)을 자체 개발, 적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NVH는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Noise), 진동(Vibration), 불쾌감(Harshness)을 말하는 것으로 자동차의 정숙성을 위한 감성 드라이빙의 필수 기술이다. 화승알앤에이는 NVH 핵심 요소인 자동차 풍절음 저감을 위해 △바디사이드 가변압출△EPDM·TPE 앤캡슐레이션(Encapsulation) △도어사이드TSD(Taped Sealing on Door) 기술을 자체 개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또 가변압출된 바디사이드 및 도어사이드 웨더스트립(차체 고무 실링)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가변압출 기술은 차량의 복합성능 및 닫힘성능 향상을 위해 실링 웨더스트립 일부 구간에 접합성을 강화하고 부분적으로 형상을 변화시켜 압출하는 기술이다. 2014년부터 3차에 걸쳐 기술 개발을 진행, 국내 최초로 바디사이드 튜브 가변 압출 장치를 개발, 압출 생산에 적용, 이 분야에서 2건의 특허도 획득했다고 회사 쪽은 전했다.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기존 제품보다 방수가 뛰어난 ‘수밀성’ 및 소음을 막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유일의 파워트레인 풀 라인업 구축기업이자 프리미엄 시트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대외에 알렸다. 전시부스는 파워트레인존과 시트존으로 나누어 구성했으며, 파워트레인존은 Eco Friendly(전동화 변속기), Comfort(AT, CVT), Connection(액슬, 4WD), Dynamic(DCT, MT)으로 제품별 특성에 따라 집중 배치했다. 또한 시트존은 Genesis 브랜드에 들어가는 G70, G80, G90 등 최고급 시트 라인업 위주로 전시를 구성했다.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현대트랜시스의 현재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자율주행시트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시트 리딩기업으로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프레스데이에는 여러 완성차 관계자들이 현대트랜시스 부스를 찾아 전시 상담을 진행했다. 부스를 찾은 완성차 고객사들은 "현대트랜시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참가한 모터쇼라 관심이 컸고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된다"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근 진행한 MK C1 브레이크 시스템의 TÜV 인증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콘티넨탈 샤시안전 사업본부의 마티아스 마틱 차량동적제어 사업부 총괄은 “콘티넨탈의 MK C1 전자유압식 브레이크-바이-와이어(electrohydraulic brake-by-wire) 브레이크 시스템을 D 세그먼트 급의 표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했을 때, 기존의 비전자식 하이브리드 브레이크 시스템 대비 CO2 배출량이 평균 약 5g/km 감소했다”고 말했다. EU에 따르면 2021년부터 등록 신차의 평균 CO2배출량을 1km 당 단 95g으로 제한한다. 이를 초과하는 경우 제조사에게는 초과 CO2 1g 당 95유로(한화 약 12만원)의 벌금이 판매 대수에 부과된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CO2 규제는 엄격해지고 있으며, 현재 그램 단위의 배출량 감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미국은 2020년까지 CO2배출량 제한 기준을 최대 121g/km로 예고한 바 있으며, 중국은 117g/km, 일본은 105g/km으로 각각 규정했다. 이에 파워트레인을 제외한 브레이크와 같은 차량의 다른 시스템들도 배기 가스 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에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 개최하며, 과학 꿈나무들을 육성을 이어 간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14개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2019년 첫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4월 공학교실에는 14개 초등학교에서 400명 학생들이 참여했고, 이번 달 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6회 운영된다.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은 ‘스마트카’를 주제로, 적외선 센서와 전기 모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다뤘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강사진으로 활동할 직원 82명을 선발하고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직원 강사들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이루어진 학급의 과학 선생님이 되어 매번 다른 과학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응용한 과학 키트를 학생들과 함께 만든다. 2005년부터 15년째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재능기부를 펼칠 강사진을 본사와 연구소를 포함해 충주∙울산 공장 등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선발했다. 선발된 직원 강사들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본사에 차량 테스트를 위한 대규모 최첨단 시설을 2020년 완공 목표로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이 곳에서 극저온, 급경사, 험로 등 다양한 주행 조건을 운행하는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의 성능을 시뮬레이션 할 계획이다. 규제 준수, 제품 진단, 기능 최적화를 위한 테스트도 진행된다. 파워트레인, 대체 연료,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 전기 차량 등 다양한 추진 시스템도 점검된다. 데이빗 그라지오시 최고경영자(CEO)는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은 극한 환경에서도 경제성 있게 운행된다"며 "새로운 시설은 상용차가 주행하는 다양한 도로 환경이 갖춰져 있어, 전세계 고객들이 앨리슨 제품의 내구성, 생산성, 파워, 성능 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전세계 상용차 고객 및 파트너사를 초청해, 전자동변속기의 우수성을 시연해 보이는 행사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조성한 친환경 생태숲에서 올해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 소재 미르숲에서 올해에도 미르숲 음악회,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체험, 초등학생 대상 생태활동 등 자연의 숨결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주말 미르숲 음악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미르숲(108만㎡)은 현대모비스가 진천군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100억여 원을 투자해 직접 조성한 친환경 생태숲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생물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산림 치유, 동식물 관찰, 습지 체험 등을 위한 6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됐다. 천년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 용을 닮은 호수, 산새와 물새 소리를 찾아 매년 수많은 참가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5년 숲을 본격 개장한 이후, 매년 봄과 가을에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봄을 맞아 지난 주말‘2019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했다. 숲 속에 마련된 야외 음악당에서 개최된 이 음악회에 지역주민을 포함 관람객 700여명이 참석해 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 전문 소재기업 화승소재(대표 허성룡)는 지난해 차량용 실링 소재인 CMB(Carbon Master Batch), TPE(Thermo Plastic Elastomer) 및 방산산업, 해양산업 분야에서 총 281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수출액은 595억원으로 21.2%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인 TPE 매출은 2017년 대비 23% 상승한 318억을 달성, 이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지켰다. 또한 TPE의 경우, 자동차는 물론, 생활용품, 의료용품, 건축, 전기 전자, 포장, 스포츠레저, 완구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매출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승소재의 TPE 매출 23% 성장률은 연간 5%씩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을 고려해 볼 때 글로벌 평균 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자동차 분야에서 경량화의 바람이 불면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TPE는 차량용 실링(글래스런 G/RUN) 및 인스트루먼트 패널(대시보드), 도어트림 등 차량 내장재 분야에 크게 활용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TPE는 상온에서 열경화성 고무의 특성 즉, 탄성을 유지하면서 가공 시 열가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