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6일 '더 기아 타스만'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29일 사우디 제다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날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타스만의 강인하고 단단한 느낌의 윤곽선을 강조하고 다양한 지형을 넘나드는 다재 다능한 활용성을 암시했다.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픽업 타스만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담은 티저 영상도 함께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픽업 트럭 타스만은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존 픽업의 표준과 관념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통해 고객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더하며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 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 8000회 이상 진행했다. 기아는 텔루라이드에서 선보인 오프로드 성능을 타스만에 담아 기아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전 세계 시선이 다시 한 번 프랑스 ‘파리’로 쏠린다. 지난 여름 파리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는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가 출사표를 던진다. 2024 파리모터쇼가 14일(현지시간)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일정에 돌입했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90번째 파리모터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 속에서 현재와 미래 자동차 산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 꼽힌다. 파리모터쇼는 지난 1898년 파리 시내 튀러리 공원에서 열린 ‘파리오토살롱’을 시작으로 1976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시회다. 현장에서는 자국 모터쇼인 만큼 르노와 푸조가 전면에 나서고, BMW그룹·폴크스바겐그룹도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독일 뮌헨 IAA를 장악한 BYD 등 중국 업체들은 무대를 고스란히 파리로 옮겨와 합리적인 전기차를 선보인다. 기아는 EV3로 6년만에 파리모터쇼를 찾았고 현대모비스가 참가했다. 소형 전기차는 이번 파리모터쇼 핵심 차종이 될 전망이다. 유럽 업체들 대부분은 고효율 소형 전기차에 초점을 맞춰 공개행사를 벌인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의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광주광역시 빛그린 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26년 2월 의무시행 예정인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를 이달부터 시범 시행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월 본격적인 제도 시행 이후 1년간은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되지만,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26년까지 유예하지 않고 인증제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부로부터 사전에 인증받는 제도로 전기 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전기화물자동차의 배터리도 안전성능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는다. 우리나라는 현재 완성차·부품 제조사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에 맞춰 자체적으로 자동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파리=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팀] 르노코리아가 올해 어느 때보다 숨 가뿐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엠블럼과 사명 교체로 르노삼성 시대 종지부를 찍고, 새출발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여기에 아르카나(기존 XM3) 이후 긴 공백을 깨고 4년 만에 '그랑 콜레오스'까지 선보이며 다시 치열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같은 행보는 본사 르노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본사 체제에서 판매 부진의 돌파구를 찾고, 나아가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만난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배울점이 많다"며 "특히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이겨내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아르카나 출시를 주도한 인물로, 최근까지 국내 실정을 가까이서 지켜봐왔다. 르노는 앞으로 3년간 매년 1개 차종 이상 신차를 한국에 출시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에는 전기차 '세닉'도 투입된다. 캄볼리브 CEO는 "가장 이상적인 것은 부산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이 성공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파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파주시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수소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현대차는 15일 경기도 파주시청에서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현대차-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이하 현대차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발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수소 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용인시에 이어 올해 파주시가 두 번째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에 따라 2026년까지 파주 환경순환센터 옆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같은 기간 파주시는 환경순환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동차 용품인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매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목표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로 기아는 2022년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수거한 후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량 용품이다.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결과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상단 표면 패턴이 파도치는 바다 위에서 그물망으로 수거되는 해양 플라스틱의 모습을 연상시켜,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오션클린업의 활동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을 40% 사용했으며 기존 트렁크 라이너만큼 우수한 내구성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메리칸 자동차 브랜드인 쉐보레와 GMC, 캐딜락이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와의 협업으로 14일(월), 송도에 위치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14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픽업트럭인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와 GMC 시에라를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과 함께 전시돼, 방문객들이 정통 아메리칸 모빌리티를 통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추후 캐딜락 브랜드의 제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쉐보레 콜로라도와 타호, 트랙스 크로스오버, GMC 시에라를 직접 운전하며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제품 및 구매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 및 혜택이 마련된다. 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100년이 넘는 헤리티지를 보유한 쉐보레, GMC 그리고 캐딜락이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이번 팝업스토어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정통 아메리칸 제품 라인업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인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미래세대 성장 및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의미하는 하모니(Harmony)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미래세대가 조화롭게 하나 되어 다 같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를 이루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지원은 물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까지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지원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보다 건강한 사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한민국은 고령화, 저출생 등에 따른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체류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반해 현재 대다수의 국민들은 다문화 가정을 사회 구성원으로 포용하는 정도가 낮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적·민간적 지원도 열악한 실정이다. 기아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사회적 차별을 겪거나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현대자동차가 14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사에서 경찰청,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조지호 경찰청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재구 회장(대구 남구청장), 현대차∙기아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고령 운전자들이 교통 소외지역에서도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받아 운전면허 반납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농어촌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어도 마땅한 대체 교통수단이 미비해 면허 반납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가 운영하고 있는 수요응답 교통인 ‘셔클(Shucle)’ 플랫폼의 확대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예산 확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장애 어린이 복지시설에 차량과 카시트를 기증해 이동 취약 아동의 이동권 향상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초록우산 한사랑마을(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스타리아 킨더’ 차량 2대와 어린이 카시트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현대차가 이동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의 일환이다. 올해 현대차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휠체어 승객이 편안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와 △어린이의 안전과 신체 조건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스타리아 킨더’ 2대의 차량과 함께 어린이 카시트 315개를 기증해 더 많은 인원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차에서 사내벤처로 분사한 카시트 전문기업 ‘폴레드’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카시트를 확보했으며, ‘폴레드’에서는 보호매트, 선바이저 등 카시트 액세서리와 신생아 바구니카시트 100대를 추가로 지원했다. 이번에 현대차가 기증한 차량과 카시트 등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관할하는 수도권 소재 어린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