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3일 임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IM은 'AI for Mobis'의 줄임말로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그간 일부 연구소와 생산, 물류 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하거나 품질 불량을 검출한 사례는 있었지만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내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부터 데이터사이언스팀 주관으로 전사 AI 활용을 위한 실무 조직(TFT)을 구성해 약 4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론 교육과 함께 AI 분석 기법을 실제 업무에 도입해 보면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과정에서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정 개선과 불량률 감소 등 업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 구성 단계에서도 직원 설문조사, 온라인 교육 사전 체험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AIM 프로젝트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 △AI 전략 과정 △AI 심화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회사 임직원 및 대리점·협력사 대표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국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그리고 협력사, 대리점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컴플라이언스 경영 추진 의지표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컴플라이언스 행동방향을 제시하고, 준법·윤리경영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규제기관들의 준법·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새롭게 개정한 임직원/협력회사 행동강령, 준법통제기준과 함께 신규 컴플라이언스 경영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COMPLIANCE FIRST!’도 이날 발표했다. 임직원 대표단 선서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적극 준수하고, 현대모비스 행동강령 정신을 구현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국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이 수많은 업무기준 중 하나가 아닌, 현대모비스의 경영 철학과 기업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컴플라이언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그나가 체코의 오스트라바 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자동차 조명 엔지니어링 회사인 Wipac Czech s.r.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마그나의 두 번째 조명 업체 인수로써, 인수 절차는 25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마그나의 조명 엔지니어링 사업 영역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Wipac의 엔지니어링 팀은 주로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을 위한 차량 전조등을 설계하고 개발한다. Wipac은 4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스턴 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 맥라렌, 람보르기니, 부가티, 아우디, 다임러, BMW, 포르쉐 등 다양한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당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마그나 메카트로닉스, 미러 & 라이팅 그룹의 사장인 존 오하라는 “우리는 Wipac이 마그나의 글로벌 조명 사업 성장은 물론, 특히 유럽 자동차 회사들을 위한 조명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전자 및 센서 통합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차량을 차별화하는 산업 추세로 인해, 조명 부문은 전략적인 성장 영역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20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장유병원은 황민환 경영원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들 4명과 장유1동 통장협의회 김종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이 참석한 협력단체 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갑을장유병원은 김해시 장유1동의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도모하는 등 건강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고 통장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병원과 상호협력으로 의료서비스에 소외된 지역내 주민들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장유1동 통장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갑을장유병원의 의료진과 수시로 건강상담을 통해 질병 예방에 도움을 받고 업무 수행 중 안전사고 발생시 병원과의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대응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2011년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병원으로 편입된 갑을장유병원은 경상도내 응급의료센터 중의 하나로 인공관절센터를 비롯한 척추디스크센터, 소화기센터, 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이 18일 경기도 이천 사업장에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브랜드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콘티넨탈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급변하는 차량 구동시스템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2019년 1월부터 구동 사업본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아울러 지난 10월부터 사명을 ‘Vitesco Technologies’로 바꾼 새로운 브랜드로 출범하여 완전히 독립적으로 경영하고 있으며, 현재 독일 레겐스부르크(Regensburg)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50여 개 사업장에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표하고 있다. ‘비테스코(Vitesco)’는 라틴어 ‘Vita(생명)’에서 나온 것으로 에너지, 속도 및 민첩성을 의미한다. ‘테크놀로지스(Technologies)’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문태윤 대표이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비테스코의 목표는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구동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며, 이는 전동화 기술을 향한 일관된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와 최고의 역량과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전기차는 지난해 200만 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블룸버그는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판매량은 3천만 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각국이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되고 있다. 반면 내연기관 차 부품의 대부분이 엔진과 변속기 등에 쓰이는 만큼, 전기차 시대 도래와 함께 부품사들의 위기가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냉난방 시스템, 배터리, 전기 모터 등을 생산하는 부품사는 전기차 확대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부품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를 공략하고 있다. 냉난방 시스템-고·저압 호스= 전기차에는 냉난방 시스템과 같은 공조 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의 경우 엔진의 열을 이용한 난방을 하지만, 전기차는 모터구동이므로 엔진열을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추가적인 난방 시스템이 필요하며, 현재 기존 에어컨 라인을 이용한 냉난방(히트펌프 시스템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보다 많은 공조 부품을 필요로 한다. 또한 이러한 냉난방 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를 식히는 데에도 사용된다. 배터리가 냉각되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USRR;Ultra Short Range Radar)를 활용한 후방긴급자동제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후방긴급자동제동(R-AEB; Rear-Autonomous Emergency Braking)은 차량 후진 경로에 있는 사람이나 물체 등을 센서로 인식해,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경보를 울렸음에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차를 강제로 멈춰 세우는 기술이다. 후방긴급자동제동 장치에는 지금까지 주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왔으며 초음파와 카메라를 조합해 성능을 높이는 방식도 적용됐다. 여기에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개발한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레이더는 자율주행기술에 주로 적용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주차 보조기술에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했다. 이를 통해 바람이나 소음의 영향을 받고(초음파), 어두운 곳에서는 정확히 인지를 못하는(카메라) 기존 주차 보조 센서들의 단점을 한번에 해결해 성능을 개선하고, 여러 센서들을 조합했을 때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더를 주차 보조기술에 적용하기 위해 초단거리 레이더(USRR)를 개발했다. 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파인디지털이 삼성전자 고내구성 메모리 카드를 장착해 녹화 안전성을 강화한 전후방 풀HD 블랙박스 ‘파인뷰 X500 NEW’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인뷰 X500 NEW’는 사고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녹화 영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메모리 카드의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2GB 기준 품질 보증기간 2년을 보장하는 삼성전자 고내구성 메모리 카드를 장착, 어떠한 순간에도 고용량·고화질로 현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품은 스마트 타임랩스 기능을 적용해 메모리 카드의 효율성을 높였다. 주행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압축, 저장해 메모리 가용 용량을 기존보다 2배가량 높였으며 충격 발생 시에는 1초에 30프레임으로 자동 전환되어 보다 정확한 충격 녹화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최고급 고화질 TV에 사용되는 IPS LCD 패널을 채용해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며, 155도 화각으로 주행상황을 폭넓게 녹화한다. 이 밖에도 ‘파인뷰 X500 NEW’는 조도환경에 따라 녹화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 나이트 비전 기능을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는 밝고 선명하게 녹화하고 빛이 강한 낮에는 빛 번짐을 최소화 하여 깨끗하게 보정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 자동차부품업계가 고사 직전이다.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생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리한이 워크아웃을 신청한데 이어 중견 부품업체인 다이나맥과 금문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올해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부품업체 가운데 1위인 만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원 20% 이상 감원과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업계에 충격을 줬다. 대형 부품업체가 흔들리면서 2·3차 협력업체는 문을 닫는 곳이 줄을 잇고 있다. 12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402만8705대로 2017년(411만5000대)보다 2.1% 감소했다. 올해는 1~10월 누적기준 326만66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 연간 400만대 생산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연 400만대 생산은 자동차 산업 생태계 기반을 유지하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자동차 생산 감소는 부품업체들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자동차 1차 협력사 800여곳의 매출액은 2014년 78조1185억원원에서 지난해 71조4423억원으로 4년 만에 약 7조원이 증발했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3.4%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2020년 5대 중국 현지 특화전략'을 7일 발표했다.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중국 내 사업기획에서부터 연구개발, 생산, 품질에 이르기까지 제품개발의 모든 과정에 대한 현지 경영을 강화해 로컬 완성차 업체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본사의 개입을 최대한 줄이고 현지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급변하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직 신설·현지조달 체계 구축 등 '효율' 대응= 현대모비스는 '5대 현지 특화 전략'을 통해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내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대 특화 전략은 △핵심기술 현지개발 체계 구축 △원가경쟁력 강화 △현지조달 체계 구축 △영업전략 세분화 △기술홍보 강화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전동화, 전장 등 전 분야의 핵심부품을 현지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구축하고 있는 기술연구소, 품질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 기술개발 거점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고 시너지를 강화해 혁신기술 발굴부터 양산부품 설계 및 검증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