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춰 지난 2월부터 임시적으로 시행해오던 재택근무제를 공식 제도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워크 환경 기반 재택근무를 이 달부터 공식 인사제도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차 중심으로 빠르게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온 현대모비스가 이를 이끌어가는 주체인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업무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코로나19 등 특별한 비상경영 상황에서 임시로 운영하고 있지만, 아예 회사의 근무제도 중 하나로 도입한 사례는 흔치 않다. 특히 직원 수 1만명이 넘는 국내 제조업 기반 대기업 중에서는 선례를 찾기 힘든 선제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부터 본사와 연구소를 중심으로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며 직원만족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중장기 근무환경 변화를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는 시기에도 재택근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재택근무의 긍정적인 기능을 확인한 것이다. 재택근무제가 공식적인 제도로 도입됨에 따라 기존에 본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9916억원, 영업이익 598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0.9% 줄었다. 다만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6%, 254.6% 늘며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고 완성차 생산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3분기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모듈과 핵심부품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최근 성장세를 탄 전동화 부품의 매출 증가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으로의 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올 3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1조2462억원으로 분기 1조원을 최초로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전동화 부문 누적 매출은 2조9384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한다. 현대모비스는 중국과 유럽,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를 이어가면서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액 12억8300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능동과 수동 안전 부품을 융합한 기술력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자율주행차의 핵심포인트는 안전이다. 글로벌 부품업체들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첨단 기술력을 쏟아내고 있다. 미래자동차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현매모스비스 관계자는 '능동형 안전기술 개발은 자율주행기술 고도화와 그 맥을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미래차 안전기술 개발의 핵심은 '수동형 안전부품을 능동형 안전기술과 연계해 어떻게 스마트하게 진화시킬 것인가'로 집중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두개 유형을 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장치는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형 안전장치와 사고 발생 시 승객을 보호하는 수동형 안전장치로 나뉜다. 능동형 안전장치는 차선이탈방지장치(LKA)나 긴급자동제동장치(FCA) 등과 같이 운전자가 잠시 한눈을 팔아도 안정적인 운전을 돕는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을 말한다. 에어백이나 좌석 벨트와 같은 전통적인 안전장치들은 수동형 안전장치이다. 현대모비스는 가장 전통적인 수동형 안전부품 에어백을 2002년부터 양산하기 시작해 현재는 운전석, 동승석, 무릎, 사이드, 커튼 등 차량 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 자동차부품부문의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은 최근에 메르세데스-벤츠 구매본부로부터 향후 생산 예정인 전기차 EQS 및 S클래스 등 다양한 차종에 장착될 이오나이저에 대한 수주 계약관련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이오나이저(Ionizer)는 KB오토텍 40여년의 축적된 공조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음이온을 발생해 살균과 탈취로 깨끗한 공기를 유지시켜 승객들은 차량 내부에서도 산 속과 같은 시원하고 쾌적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이오나이저 수주는 총 160여억원의 공급 규모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양산하는 플래그십 전기차 EQS를 비롯하여 EQE, 최고급 세단 S클래스 등 향후 전략 차종과 상위 클래스 등 20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KB오토텍은 KOTRA 프랑크푸르트 GP(Global Partnering)센터의 꾸준한 업무 협조에 힘입어 지난 2019년 10월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 SUV에 적용될 후석공조시스템을 수주를 성공한 이후 이번 수주 계약에서도 GP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GP센터는 KB오토텍이 센터에 입주할 때부터 초기 정착에 많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보쉬의 한국 내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차박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차박 차량 관리법을 제안한다. 보쉬카서비스(BCS)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차박을 위해서는 와이퍼, 에어컨/히터 필터, 배터리 등 필수 소모품의 교체 주기를 파악하여 출발 전에 점검 및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박 후에도 장시간 악천후 또는 오프로드에 차량이 노출되었다면 가까운 카센터를 방문해서 점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차박 시 예기치 못한 악천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와이퍼 점검이 필수적이다. 특히, 악천후 속에서 강가, 산길 등 국도 또는 오프로드를 주행할 때 와이퍼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당황하거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보쉬카서비스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은 와이퍼는 6개월마다 점검 및 교체가 필요하고 닦일 때 소음이 나거나 줄이 생기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트렁크 공간에 뒤 유리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짐을 가득 채워 시야를 막으면 안 되며 앞 유리 와이퍼와 함께 뒤 유리 와이퍼도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보쉬 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특허 및 국제 인증이 1000건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20 국제 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상은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0 국제 환경규제 대응 엑스포 행사에서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해화학물질 성분 분석을 통해 적합성이 확인된 원재료만을 적용하고 있다. 또 제조 과정에서의 오염 요인을 차단하고 있으며, 최종 제품에 대해서도 유해화학물질 성분 검사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ISO14001(환경경영), IHSAS18001(안전보건경영), IATF16949(자동차산업 품질경영) 등 총 150건의 국제 인증을 획득해 이러한 체계적인 환경경영체계를 인정받고 있다. 또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한 디자인, 실용신안, 특허 등도 778건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허는 협력사와 공유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여러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이 유럽 고무 저널이 주관하는 ‘Journey to Automation’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의 종합 우승자이자 권위있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어워드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영국에 기반을 둔 유럽 고무 저널(ERJ)은 미래 전기 이동성 솔루션을 위한 콘티 케어타이어 콘셉트를 높이 평가했다. 콘티 케어는 연결성·자율성·신뢰성·전동화를 상징하며, 클라우드 기반 연결성을 통해 차량 운영자에게 효율적인 이동성 관리 수단을 제공하는 휠/타이어 콘셉트다. 전기 로보택시가 대표적인 사례로, 환경적으로 양립가능한 다양한 미래 이동성 개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심사위원단은 콘티넨탈이 △혁신 △IT기술력 △탁월한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통합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유럽 고무 저널은 콘티넨탈의 콘티 케어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기술적 역량과 OEM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선제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한 점에 주목했다. 콘티 케어 타이어에는 클라우드에 연결된 센서가 내장돼 있다. 센서는 트레드 깊이, 손상 가능성, 타이어 온도 및 압력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지속적으로 평가한다. 콘티센스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2020’이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3일간 개최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2020’은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총 198개 기업, 380부스가 마련되어 배터리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구성 및 품목으로는 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장비 등이 있으며, 수소특별관, 캐나다 국가관, 충북 이차전지 기업 공동관, 오토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특별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가하여 자사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 더 높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 - 그린뉴딜을 향한 우리의 길"이라는 주제로 자사의 혁신적인 친환경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며, LG화학은 Core, Performance, Efficiency, Stylish, Sustainability, Next Generation로 나누어 Zone별 특성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완전 통합형 전기 차축인 'eGen Power(이젠 파워)' 제품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Gen Power'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최근 선보인 완전 전기 및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인 이젠(eGen) 포트폴리오에 속하는 두 번째 제품군이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2만3000 파운드(약 10.43톤) 차축 총중량(GAWR)의 '이젠 파워 100D(eGen Power 100D)' 모델을 이젠 파워 시리즈의 첫 제품으로 판매한다. 이 모델은 중대형 전기 화물 트럭 전용으로 개발된 통합형 차축 시스템이다. 200kW를 생산하는 전기모터 2개가 장착되며 최대 출력 조합은 550kW이다. 또 경사로 출발성, 고속 및 효율성이 뛰어난 2단 변속기를 중앙 하우징에 통합한다. 이러한 강점들에 힘입어 중대형 전기 트럭은 1회 충전으로 많은 거리를 주행하고, 배터리 팩 크기를 줄이며,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일본의 히노트럭은 최근 히노 XL7 트럭에 '이젠 파워 100D(eGen Power 100D)' 차축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글렌 엘리스 히노트럭 고객 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은 "히노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현대자동차가 최근 스위스로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에 모두 전자동 변속기 4500R 제품이 장착됐다고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이 차량은 연료전지, 수소저장장치, 고전압 배터리팩, 구동 모터 등 현대차의 고유 기술들이 사용됐다. 8~20분 이내 1회 충전을 할 수 있어 연료 공급을 위한 공회전 시간이 최소화 된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95kW)로 구성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약 32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7개 대형 수소탱크가 탑재돼 1회 완충으로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4500R 전자동 변속기는 대형 차량 전용으로 고안된 제품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요구조건에 최적화됐다. 앨리슨이 특허를 갖고 있는 토크 컨버터는 시동 시 구동 모터 토크를 배가시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크기가 작고 파워가 약한 구동 모터를 사용하더라도 효율성은 높이고 유지비는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앨리슨의 4500R 제품은 컨버터 내 유체커플링을 감쇠하는 효과를 제공해 충격 하중으로부터 차량의 구동 모터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