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출원한 특허가 2100여 건을 넘어섰다. 2018년과 2019년 대비 각각 3.2배, 1.8배 증가한 실적이다.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미래차 핵심기술에 대한 주도권 선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출원한 직무발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조직과 직원에게 포상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특허를 통해 발생한 이익과 발명자의 공헌도를 고려해 선정한 직원에게 그에 따른 실적 보상금을 지급했다. 실적 보상금은 특허로 회사에 이익이 발생한 경우 발명자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보상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특허는 커튼 에어백 폴딩 기술, 차량용 오디오 신호 조절 전기회로 시스템 등 총 46건으로 대부분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관련 특허들로 이뤄져 있다. 현대모비스는 2억 원가량의 보상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한 2100여 건 중 절반 정도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차량안전, 램프, 모듈 등 핵심부품 분야의 특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핵심기술 특허를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6.4% 증가하며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해 17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동양철관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최악의 경영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하며 당기순이익 흑자폭을 약 3배 늘렸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 사태로 경영 상황이 좋지 않겠지만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25일 대리점 대표자를 초청해 온라인으로 ‘2021년 셰플러코리아 대리점 대표자 신년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산업기계 대리점 대표자 27명과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를 비롯해 셰플러코리아 임직원이 참석했다. 2021년 신년회는 특별히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우수 대리점 시상에 이어 셰플러코리아 유통 정책을 발표했다. 우수 대리점 시상에는 총 13개 대리점이 수상했다. 매출상은 종로, 동명베아링, 서원물산 디에스콘, 위더스테크놀로지, 세광티엔에스, 서진베어링 등 총 7개 대리점이, 성장상은 명성베어링, 대상베어링, 대영베어링, 동도베어링, CS4U, 종로베어링㈜ 등 총 6개 대리점이 수상했다.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는 “지난해 어렵고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 대리점 대표님들이 최선을 다하여 잘 이겨 내셨다”며 “셰플러코리아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은 차량 운전석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3D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기 위해 히어(HERE) 및 레이아(Leia Inc.)와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안전하고 직관적인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위한 중요한 구성 요소를 혁신적으로 제공한다. 건물과 지형에 대한 히어의 3D 콘텐츠가 레이아의 라이트필드(Lightfield) 기술로 표시된다. 이 공동 솔루션은 특수 안경이나 시선 추적(eye-tracking) 센서 없이도 3D 효과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라이트필드 기술은 다양한 각도에서 3D 효과를 구현해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가 3D 그래픽을 볼 수 있다. 울리히 루더스 콘티넨탈 HMI 사업부의 전략 및 포트폴리오 책임자는 “3D 디스플레이 기술은 차량 운전석에 매우 혁신적인 요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적합한 콘텐츠로 운전자와 차량 간 보다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구현해 운전 안전성을 높인다”며 “3D 내비게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콘티넨탈의 자동차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을 히어의 프리미엄 지도 콘텐츠 및 레이아의 라이트필드 소프트웨어와 결합함으로써 사용자 경험(UX)과 운전 환경 안전성 개선에 기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쉬가 CES 2021 버추얼 전시회에서 셀프러닝 AI 센서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시는 'Sustainable #LikeABosch' 태그라인과 함께 CES 2021 버추얼 전시회에서 건강, 생활, 모빌리티를 위한 인텔리전트, 지속가능한 솔루션들을 선보인다. 사람들의 건강 증진 및 환경 보호를 위해 보쉬는 데이터, 인공지능, IoT가 제공하는 가능성을 활용하는 AIoT가 기술 솔루션으로 사람과 환경에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쉬 이사회 멤버 미하엘 볼레는 “보쉬는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 노력을 돕는 AIoT를 형성하기 위해 AI와 커넥티비티(connectivity)를 결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AIoT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보쉬는 이미 그 가능성을 찾고 있으며 우리의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AI 센서는 셀프러닝이 가능한 피트니스 트랙킹용 웨어러블(wearables) 및 히어러블(hearables)이다. AI 자체가 센서상에서 구동되기 때문에(엣지 AI, edge AI) 운동 세션 중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에너지 효율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세계에서 운행 중인 6500만여대의 현대·기아차 AS부품 공급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통합정보시스템인 '맵스'(MAPS: Most Advanced Parts System)를 신규 구축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물류센터를 비롯한 국내 3만5000여개의 부품대리점과 정비업소, 해외 200여개 국가의 1만6000여 딜러 등 10만여명이 부품구매와 물류, 품질관리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고 있는 AS부품은 현대·기아차의 300여 양단산 차종에 필요한 부품으로 관리품목만 무려 300만종에 이른다. 글로벌 고객에게 차량 운행 기간동안 AS부품을 적기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원관리시스템(ERP)이 필수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전 세계 부품생산과 물류 이동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현지에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첨단 유통플랫폼 구축과 함께 머신러닝과 블록체인 등 4차산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콘티넨탈이 아시아축구연맹과의 파트너십을 4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토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콘티넨탈 타이어는 2015년부터AFC와 아시아 축구의 독점 파트너사였다. AFC 국가대표팀 경기에 보여준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하고, 아시아 축구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이 시기에 콘티넨탈이 첫 번째 글로벌 파트너가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장된 글로벌 후원 파트너십은 아시아 지역 상위 12개 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겨루는 ‘AFC 아시아 예선’ 경기뿐만 아니라, 2023년 6월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가대항전 ‘AFC 아시안컵’ 등 주요 AFC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한다. 또한 콘티넨탈은 2021년 창립 15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150 Years of Confidence(신뢰의 150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AFC와 독점 디지털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파트너십 연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2021년 초부터 인상적인 콘텐츠와 활동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콘티넨탈 타이어는 아시아 최고의 국가대표팀이 중국 10개 대도시 첨단 경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특히 리튬이온 전지 기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양극 바인더 시리즈 리시티(Licity®)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급격한 시장 성장과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바스프의 리시티 바인더는 배터리 용량과 충∙방전 사이클 횟수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감소시킨다. 또한 저온 환경에서의 배터리 성능을 강화하고, 높은 접착력을 지녔으며, 다양한 활성 물질과도 사용이 가능한다. 고객 필요에 따라 맞춤화가 가능한 리시티 바인더는 순수 흑연 양극재나 실리콘이 첨가된 양극재 등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바인더 제품을 제공한다. 리시티 바인더는 수성 스티렌 부타디엔 공중합체를 기반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첨가율이 매우 낮아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한다. 또한 생산 과정 내 화석연료를 유기폐기물과 식물성 기름에서 추출한 재생 원료로 대체하는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을 활용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낮출 수 있다. 바스프 아태지역 디스퍼전 및 수지사업 부문의 제프 나이트수석 부사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위한 리시티 바인더는 전극 부피 팽창을 방지해 고용량 배터리를 지원한다”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코리아가 셰플러의 ‘케이지 가이드 니들 롤러 베어링’이 전 세계 누적 판매 1천억개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지 가이드 니들 롤러 베어링은 1950년 셰플러그룹의 창업주 게오르그 셰플러(Georg Schaeffler) 박사가 발명해 특허 출원한 제품이다. 70년 특허 출원한 이래로 1천억 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었으며, 셰플러 니들 롤러 베어링 종류는 1만 5천여 종에 달한다. 케이지 가이드 니들 롤러 베어링은 케이지를 사용해 니들 유도(전기·방사선·빛· 열 따위의 영향을 받아 전기나 자기를 띠는 작용)를 개선해, 부품 마모와 마찰을 최소화하고 속도를 개선했다. 특히 셰플러 기술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소형 자동차 개발이 가능해져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을 넘어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건설, 농어용 기계, 컨베이어 기술 부문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해당 응용 분야의 성능을 크게 향상했다. 셰플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1950년대 베어링보다 니들 롤러 베어링의 작동 수명은 15배, 하중 부하 능력은 3배나 증가시켰다. 또 제품의 출력 밀도도 크게 개선되어 애플리케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CES 2021’에서 3개의 혁신상(Innovation Honoree)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콘티넨탈의 혁신적인 투명 트레일러(Transparent Trailer) 기술과 첨단 레이다 센서(Advanced Radar Sensor, 이하 ARS) 540이 ‘차량 인텔리전스 및 수송 제품’ 부문에서, 액추에이티드(Ac2ated) 사운드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성’ 부문에서 각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ES 혁신상은 산업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전문지 관계자 등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8개 부문의 첨단 가전 제품들을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평가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수여된다. 사미르 살만 콘티넨탈 북미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CES에 출품된 혁신적인 제품들 가운데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경험이다”며 “이번 수상은 콘티넨탈의 기술 가치는 물론, 주목할 만한 신규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콘티넨탈 직원들의 헌신을 보여준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는 향후 미래 모빌리티 및 안전성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