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선도업체인 영국 메리디안(Meridian Audio)과 손잡고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메리디안이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2분기에 출시될 기아 K8에 처음으로 탑재된다. 현대모비스는 대표 감성제품인 차량용 오디오 포트폴리오에 프리미엄 사운드제품군을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기아 K8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기차, 럭셔리카, SUV 등 다양한 차종에 메리디안과 협업한 프리미엄 사운드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인 파트너십 결정으로 현대모비스와 메리디안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간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는 소수의 글로벌 전문업체들만이 시장을 선점하며 신규 업체들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이번 협업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에 메리디안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메리디안은 자동차 부품전문사인 현대모비스의 생산 품질기술로 안정적인 차량용 글로벌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이원우 현대모비스 글로벌영업전략실 상무는 “프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동료가 재택근무할 때 하는 딴 짓, 어디까지 용납되나?” “커피 한 잔 여유롭게 마실 정도는 괜찮다” (53%) “할 일만 다한다면 뭘 하든 상관없다” (45%) 재택근무가 정착되면서 이 제도에 대한 직장인들의 만족도는 물론, 근무자세에 대한 인식도 실시 초기에 비해 상당히 유연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재택근무 도입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회사 웹진(www.mobiswebzine.com)을 통해 조사결과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택근무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를 보완해 정착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다가 그 효용성을 확인한 후, 지난해 11월에는 아예 공식 제도로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제조업 기반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선례를 찾기 힘든 선제적인 결정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한주간(3/8~3/12)에 걸쳐 실시된 해당 설문에는 1087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응답했다. 이는 평소 다른 주제의 설문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응답률로 높은 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가 글로벌 리서치 기업 ‘스태티스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2021'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는 기아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과 함께 최고의 직장 탑 5에 선정됐다. 독일에 본사를 둔 스태티스타는 뉴스위크, 파이낸셜타임스, 포브스 등 세계 권위지들과 함께 매년 최고의 직장을 조사해 국가별로 발표하고 있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는 올해 처음 진행한 것으로, 총 4,500여개 기업 중 30개 산업 분야에서 400개 기업이 선정됐다. 평가 기준은 국내 1만5000명의 임직원 대상으로 가족과 친지, 동종업계 종사자에 추천 의향이 있는지 여부 등을 종합한 48만 건의 설문 자료를 활용했다. 셰플러코리아는 해당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6.9 점을 기록해 400대 기업에 올랐다. 이는 직원들의 발전과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며 세대, 성별, 지역 등과 관계없이 평등하게 대우하는 기업 문화 등이 높이 평가됐다. 셰플러코리아는 전 직원 대상으로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및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직원은 ‘셰플러 아카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의 자체 페인트 관련 제품(PRP) 브랜드인 핏포페인트에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핏포페인트는 페인트 전문가들이 구성한 최적의 자동차 코팅 보호, 클리닝, 샌딩, 마스킹, 믹싱 및 페인팅, 폴리싱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BMW의 컬러시스템 페인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BMW 차량 페인트의 기준을 확실히 충족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2년 간 18개국(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러시아, 남아프리카, 일본, 한국,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의 BMW 공식 딜러 및 정비소들은 바스프 코팅 사업부의 숙련된 전문가들로부터 페인트 및 페인트 관련 제품에 필요한 재료뿐만 아니라, 이에 관한 주문, 상담 및 서비스를 독점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기존 BMW 컬러시스템 서비스와 교육 컨셉에 순조로운 통합이 가능해지고, 포괄적인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진다. 바스프는 작년 초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BMW 컬러시스템 보수 도장 시스템의 독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는 신학기를 맞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규모 가정 형태의 ‘그룹홈’에 자전거 30대와 안전용품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활동은 비영리 단체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진행됐으며, 그룹홈 가정 15곳에 자전거 2대씩 제공됐다. 그룹홈은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을 보호하는 공간으로 소규모 가정 형태를 띄며 지역 사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룹홈 담당자는 ”통학이 어려웠던 아이들이 자전거를 받아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해 준 셰플러코리아측에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자전거와 안전용품을 매우 유용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셰플러코리아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지원한 자전거와 안전용품이 소외된 아이들에게 약소하지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셰플러코리아는 미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진산)은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국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달성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움직이는 콘솔’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KBI동국실업 독점 공급으로 ‘아이오닉5’에 적용 될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는 실내 공간 활용의 백미로 기존 내연기관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의 공간을 제공하며 전후 10단계로 140mm 이동 가능한 국내 최초 무빙 콘솔이다. ‘아이오닉5’에 첫 적용된 플랫 플로어 시트와 연계되어 사용자의 편의성과 최적의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기위해 15W 고속무선충전 시스템, USB 충전잭, 상하단 고용량 트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제공함으로써 시트 1열과 2열에서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운전자는 콘솔 아래칸 넓은 공간에 노트북이나 가방을 넣을 수 있고 주차 공간이 좁은 곳에서 콘솔을 뒤로 슬라이딩하면 보조석으로 이동해서 내릴 때 편안하다. KBI동국실업은 ‘아이오닉5’의 역대급 흥행 돌풍과 함께 7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13개 전문 개발사들과 손잡고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LG유플러스, 현대오트론, 텔레칩스, 오비고, 유니트론텍, 토르드라이브, 아모센스 등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사들과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전문 개발사들과 함께 국내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술인력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평가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전장BU 성기형 부사장은 “미래차 기술은 차량제조 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과 주요 인프라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참여하는 전문 개발사들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 확대라는 공동 목표 아래 향후 미래차 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와 전문 개발사들이 공동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차량 구동에 필요한 여러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표준화, 공용화 그리고 모듈화하는 통합제품이다.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여러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8기’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단식은 지난달 27일 서울 구로구 소재 NGO ‘함께하는 사랑밭’ 사옥에서 열렸으며, 에버그린 8기 단원들의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과 수료증∙수료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8기는 지난해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등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총 여덟 번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저소득가정 아동에게는 면역력을 높이는 제품이 담긴 행복주머니와 에코백, 필통 등 학용품을 전달하고,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 화곡초등학교 외벽에 직접 벽화를 그렸다. 또 미혼모를 위해 ‘미모키트’를 제작하였으며,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식료품과 생수 배달, 연탄 등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8기 활동을 수료한 한 단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에버그린 봉사단원들과 함께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이었다. 약 5개월 동안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2013년에 창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2일 국내 5번째 공장인 경주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첫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으로 이번 경주공장 신설은 친환경차 시대를 선도하는 한온시스템의 미래차 수요 대응 전략 중 하나이다. 경주 신공장은 외동읍 냉천리 소재로, 부지는 총 3만3000㎡(약 1만평) 규모로 오는 상반기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3분기부터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히트펌프모듈,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의 양산을 시작해 2024년까지 전기차 30만대에 들어갈 물량 생산을 목표로 한다.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기지인 경주공장의 전진배치로 현대차 울산공장과의 거리가 약 20여 km에 불과해 대규모 물량 조달 및 효율적 공급망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 6, 7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대거 수주한 바 있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고자 아예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 신설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부품은 현대자동차의 첫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미-독일 스타트업 레코그니(Recogni)의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레코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사물 인식을 위한 새로운 칩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차세대 미래 프로세서는 콘티넨탈의 고성능 차량 컴퓨터에서 자동 및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칩 설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차량 센서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분야의 전문 역량도 제공한다. 콘티넨탈은 새로운 칩을 탑재한 대량 생산이 이르면 2026년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도로 특화된 신규 프로세서는 초경제적 데이터 부스터 역할을 한다. 즉,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로 차량 컴퓨터가 차량 주변 상황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기반을 마련한다. 양사는 이번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프랭크 페츠닉 콘티넨탈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사업부 총괄은 “더 빠른 칩 없이는 네트워킹이나 자동화, 자율주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콘티넨탈은 신규 칩 설계 분야의 자체 연구와 엔비디아(NV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