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2일 국내 5번째 공장인 경주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첫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으로 이번 경주공장 신설은 친환경차 시대를 선도하는 한온시스템의 미래차 수요 대응 전략 중 하나이다. 경주 신공장은 외동읍 냉천리 소재로, 부지는 총 3만3000㎡(약 1만평) 규모로 오는 상반기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3분기부터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히트펌프모듈,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의 양산을 시작해 2024년까지 전기차 30만대에 들어갈 물량 생산을 목표로 한다.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기지인 경주공장의 전진배치로 현대차 울산공장과의 거리가 약 20여 km에 불과해 대규모 물량 조달 및 효율적 공급망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 6, 7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대거 수주한 바 있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고자 아예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 신설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부품은 현대자동차의 첫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미-독일 스타트업 레코그니(Recogni)의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레코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사물 인식을 위한 새로운 칩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차세대 미래 프로세서는 콘티넨탈의 고성능 차량 컴퓨터에서 자동 및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칩 설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차량 센서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분야의 전문 역량도 제공한다. 콘티넨탈은 새로운 칩을 탑재한 대량 생산이 이르면 2026년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도로 특화된 신규 프로세서는 초경제적 데이터 부스터 역할을 한다. 즉,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로 차량 컴퓨터가 차량 주변 상황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기반을 마련한다. 양사는 이번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프랭크 페츠닉 콘티넨탈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사업부 총괄은 “더 빠른 칩 없이는 네트워킹이나 자동화, 자율주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콘티넨탈은 신규 칩 설계 분야의 자체 연구와 엔비디아(NVID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23일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대리점 대표자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비대면 ‘2021년 셰플러코리아 AAM 대리점 대표자 신년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팀즈를 통해 전국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AAM) 대리점 대표자 13명과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 셰플러코리아 임직원 등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셰플러코리아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AAM) 2021년 정책 발표와 대리점 시상식 등으로 이뤄졌으며, 최우수 및 우수 대리점 총 6개 대리점에 대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낙원 베어링, 서진 트레이딩 2개 대리점이 차지했고, 우수 대리점은 전우 APS, SK networks, 세종 파츠 플러스, 창영 베어링 등 4개 대리점이 수상했다. 한편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는 “지난해는 유례없는 코로나 19 위기로 모두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협력해준 모든 대리점 대표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협업, 상생을 통해 공동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8기’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및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공식적인 봉사단 활동을 성료했다고22일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 봉사활동은 학용품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에버그린 8기 학생들이 본인의 가정에서 자투리 천을 활용해 에코백과 필통을 손수 제작하는 활동이다. 완성된 에코백과 필통은 25일 비영리 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전달돼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한 단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 교육 환경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환경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성스럽게 만든 에코백과 필통이 어려운 아이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8기 기수 마지막 활동을 맞아 에버그린 8기 봉사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멘토링에는 셰플러코리아 인사관리 담당 매니저가 참석해 학생들에게 약 한 시간 동안 인재상, 채용절차와 면접팁, 워라벨 제도 등 기업 문화를 소개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셰플러코리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한국바스프는 오는 3월1일자로 김영률 회장에 이어 임윤순 前로버트보쉬코리아 공동 대표이사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윤순 신임 대표이사는 IT, 전자 및 기계 산업 분야에서 30년 넘게 종사해왔다. 삼성전자,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 및 현대정보기술을 거쳐 독일 자동차 부품 및 산업 자동화 기업 로버트보쉬 코리아 공동 대표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키워왔다. 임윤순 대표이사는 “바스프는 전 분야에 걸쳐 혁신적이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적 화학 기업”이라며, “한국바스프가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국내 화학 산업과 고객 및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얇은 필름처럼 유연하게 휘어지는 HLED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램프에서 빛을 내는 LED면의 두께를5.5mm까지 혁신한 것으로 얇은 두께를 적용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기술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혁신을 통해 하나의 LED로 정지등과 후미등을 동시에 구현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개발한 리어램프 광학 시스템을 High Performance(고성능), High Definition(고해상도), Homogeneous(균일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HLED로 명명했다. 약 2년여 만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주요 기술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의 HLED는 구부리거나 휘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밝고 균일한 정지등 기능을 구현하고 램프의 전면, 측면 등 5가지 방향으로 동시에 빛을 내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리어램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후측면 접근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게 된다. 램프의 광원인 LED를 구부리거나 휠 수 있기 때문에 램프 디자인의 획기적 변화도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매우 얇은 선을 겹쳐 세련되고 독특한 램프 형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현대자동차 마이티 준중형 트럭이 지난해 6월 양산에 들어간 지 약 6개월만에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18일 1000xFE™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현대자동차 마이티를 1000번째로 구매한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이티는 중량 2.5톤 및 3.5톤의 준중형 트럭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앨리슨 트랜스미션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마이티 트럭을 지난해 6월부터 양산하고 있다. 마이티 구입 시 자동 변속기 옵션 가격은 300만원대이다. 앨리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1000번째 마이티 차량의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주경제(34세, 남) 씨이다. 주 씨는 지난 2020년 12월 탑차 전문 특장 업체인 골드밴으로부터 마이티 트럭 1대를 인도 받았다. 현재 주 씨는 화성을 중심으로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식자재와 신선식품을 배송하고 있다. 이경미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지사장은 "마이티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양산 이후 가파른 판매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준중형 트럭 세그먼트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올해 하이브리드 모듈, 하이브리드 구동장치, 전기차축 트랜스미션 대량 생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기모터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셰플러는 최근 승용차용 전기 모터의 대량 생산 수주에 성공했으며, 상용차 어플리케이션 부문에도 진출했다. 또 높은 출력 밀도 및 조립 과정에서 여러 장점을 제공하는 파권(波捲: 코일을 감는 방법) 기술을 적용한 전기 모터 대량 생산 계약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구동장치 수주에 성공, 2024년부터 2개의 전기 모터와 통합형 전력 전장 트랜스미션으로 구성된 구동장치 전체를 납품할 예정이다. 전기 차축 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전기 차축 트랜스미션은 2017년부터 대량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두 차축에 서로 다른 구조의 셰플러의 전기 차축 트랜스미션이 사용되었으며, 포르셰의 타이칸에는 고효율 동축 전기 차축 트랜스미션을 장착했다. 2020년에는 동축 전기 차축 트랜스미션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PACE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전기 모터, 구동 장치, 전력 변환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한 3in1 전기 차축도 여러 건의 수주에 성공했다. 이 제품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미국계 특수화학 기업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 지분 100% 인수를 위한 구속력이 있는 바인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메랄드 칼라마의 기업 가치는 약 10억 7500만 달러이며, 인수대금은 부채 등을 차감 후 약 10억 4천만 달러(약 8억 6,700만 유로) 수준으로 랑세스는 기존 확보한 유동성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관련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에메랄드 칼라마는 2020년 기준, 약 4억2500만 달러의 매출과 9천만 달러 수준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인수 완료 후 3년 이내에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연간 약 3천만 달러(약 2500만 유로)의 추가 EBITDA를 기대하고 있다. 마티아스 자커트랑세스 회장은 “에메랄드 칼라마 인수로 랑세스 미래 성장을 위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랑세스는 기존 포트폴리오와 이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강하며 소비자보호 제품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식품 및 동물보건 산업에서의 고마진 신규 사업기회를 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최근 북미 다임러트럭이 최고의 공급업체에 수여하는 '2019년 품질 마스터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북미 다임러 트럭은 매년 공급업체의 품질, 배송, 기술력, 비용 절감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업체에게 '품질 마스터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이번을 포함하여 총 4회에 걸쳐 이 상을 수상했다. 켄 파인 북미 다임러 트럭 공급업체 품질 관리 책임자는 "우리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로한 바루아 앨리슨 트랜스미션 북미 OEM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앨리슨은 다임러트럭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우수한 성능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전자동 변속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북미 다임러트럭의 핵심 공급업체이자 파트너로 이번 상을 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양사가 성공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미 다임러트럭은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북미지역 최대 고객 중 한 곳이다. 세계적 수준의 중형 트럭을 제조하고 있는 북미 다임러트럭은 프라이트라이너(Freight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