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30일 영국의 소방·구조 차량 생산 및 서비스 전문 업체인 이머전시 원(Emergency On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앨리슨의 전기 액슬 '이젠 파워 100D 제품을 이머전시 원이 제조하는 소방 및 구조 차량 플랫폼에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머전시 원은 이미 판매 차량의 90%에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신뢰 관계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마이크 매드슨 이머전시 원 대표는 "앨리슨의 이젠 파워 전기 액슬과 이머전시 원의 E1 EV 플랫폼 통합 추진을 공식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은 디젤 엔진 또는 전기 추진 플랫폼 모두에서 양사의 파트너십 기반으로 생산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젠 파워 100D 전기 액슬은 2개의 고속 전기 모터와 1개의 고속 변속기가 통합된 제품이어서 추가적인 구동축과 지지구조물이 필요하지 않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제조사는 휠 사이에 쉽게 끼울 수 있어 배터리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차량이 536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모빌리티. 150년간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관련 하드웨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첨단 레이다 센서, 차량 중앙제어장치 역할을 하는 고성능 컴퓨터, 텔레매틱스 시스템의 일부인 클라우드와의 데이터 통신 등도 포함돼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다 센서는 보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빠른 탐지 속도, 레이다 센서에 따라 약 200m 또는 250m 거리까지 360도 차량 주변 모니터링 등으로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 유로 NCAP 요건을 충족하는 예측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자동 차선 변경과 같은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에 이르기까지 적용 가능하다. 콘티넨탈은 약 20년 전부터 올해 4월까지 단거리 및 장거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레이다 센서를 1억 개 이상 생산해왔다. 2023년 생산에 들어가는 이번 6세대 레이다는 차량 주변의 정확한 탐지를 위해 탐지 거리가 향상되고, 해상도가 높아진 것이 기술적 특징이다. 레이다 센서는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의 일부인 첨단 운전자 지원 및 자율주행 시스템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8158억원, 영업이익 4903억원, 당기순이익 60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6.5%, 35.9%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73%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7조9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7% 증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른 완성차 생산 증가와 중대형·SUV 차종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전동화 사업 부문의 높은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됐다. 올 1분기에 전동화 분야 매출은 1조1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급증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해서 매출 1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전동화 사업 분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 자동차부품부문의 글로벌 공조(空調)전문기업인 케이비오토텍(KB오토텍)은 현대차 수소전기버스에 ‘전동식 버스 에어컨’을 독점 공급하며 친환경상용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전지역에서 출고되는 신규 수소전기버스 14대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수소’에 케이비오토텍의 ‘전동식 버스 에어컨’이 장착될 예정이다. 케이비오토텍은 지난 2018년 갑을오토텍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친환경 자동차용 제품 개발전략의 일환으로 상용차에 적용할 전동식 에어컨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사활을 걸고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1980년부터 40여년간 현대자동차그룹에 버스와 트럭 에어컨을 공급해온 케이비오토텍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 트럭 ‘엑시언트 FCEV’에도 전동식 에어컨을 공급 중이다. 3년의 개발 기간이 걸려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전동식 버스 에어컨’은 기존 디젤엔진의 엔진구동방식에서 탈피한 전동모터 구동방식의 에어컨이다. 에어컨 유니트와 전동압축기 일체형으로 엔진룸에서 지붕까지 연결하는 배관이 없어 버스에 부착 과정이 용이하며 버스 지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T1000 모델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현대자동차 카운티(오토)가 지난해 제주도에 총 23대가 등록됐다. 이는 2019년보다 19% 성장한 수치이며, 작년 제주도에 등록된 카운티 오토 차량은 제주 지역 전체 카운티 등록량의 절반 가까이(48%)를 기록했다. 16일 앨리슨 트랜스미션에 따르면 지난해 카운티는 제주에서 주로 관광용으로 판매됐다. 제주도와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000만명 이상에 이른다. 이는 2019년보다 33% 줄은 수치이지만, 여행 업계는 코로나 한파로 지난해 여행업계 전반이 어려운 시기를 보낸 것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운티 오토 차량은 수동에 비해 운전 편의성, 연료 효율성, 경제성 등이 뛰어나다. 오토 차량 운전자는 클러치 조작과 기어 변속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장기간 운전을 하더라도 수동 차량의 경우보다 체감하는 피로도가 현격히 적다. 또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자동 변속기는 오랜 시간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기어 변속을 하기 때문에 연료 효율성이 좋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오토 차량은 정기적으로 변속기 오일 교체만 하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21일부터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6세대 장거리 레이다와 서라운드 레이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콘티넨탈은 지난 20년간 레이다 센서 분야의 성공 신화를 써왔다. 센서 전문기술 업체로서 지금까지 총 1억 개 이상의 레이다 센서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으며, 개발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이다 2종의 생산은 2023년에 시작되며, 초기 고객 주문은 이미 접수됐다. 두 레이다 센서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플랫폼을 공유, 복잡성과 제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고객이 수행하는 테스트와 개발 작업 역시 줄어든다. 동시에 성능은 5세대 레이다 대비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확장형 솔루션인 6세대 레이다는 유럽 NCAP 요건을 충족하는 엔트리급 버전부터 자동 차선 변경과 같이 고급 자동화 기능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버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하고, GSR(General Safety Regulation) 요건을 충족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6세대 레이다는 센서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스마트 레이다와 중앙제어장치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위성 레이다로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 코리아가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주일간 콘티넨탈타이어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나만의 캠핑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콘티넨탈이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고객들과 즐거운 캠핑 이야기를 나누며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콘티넨탈타이어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continentaltirekorea) 이벤트 게시물에 기억에 남는 캠핑 경험이나 꿈꾸는 캠핑에 대해 댓글을 남기면서 함께 했던 친구 또는 함께 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완료된다. 캠핑 장소와 방법, 이유 등을 담아 구체적으로 ‘나만의 캠핑썰’을 작성하고, 태그한 친구가 이벤트에 함께 참여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콘티넨탈은 추첨을 통해 당첨자 총 36명을 선정하고, 캠핑 및 야외활동에 유용한 캠핑용품 및 모바일 주유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품은 1등:폴딩 핸드 카트, 릴랙스 캠핑의자, 자충매트(1명) △2등:폴딩 핸드 카트, 릴랙스 캠핑의자(5명) △3등:1인용 자충매트(10명) △4등:모바일 주유권 1만원권(20명) 등이다. 콘티넨탈 타이어 국내 영업 총괄 김재혁 상무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캠핑 수요가 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지난 2019년 가을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솔루션 전문기업 워커다이캐스팅을 인수한 이후 꾸준하게 설비투자를 해왔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약 74만㎡의 생산 시설에 워커다이캐스팅의 인프라 개선, 기능 추가 및 솔루션 확장을 위한 투자를 했다. 완전한 턴키 자동화 체계가 갖춰진 7개의 새로운 가공 센터와 1600톤 및 1800톤 다이캐스트 머신이 새롭게 도입됐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도 받았다. 워커다이캐스팅은 1000톤~4500톤의 클램핑력에 이르는 38개의 수평 고압 다이캐스트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조된 4천만 파운드 이상의 주물을 선적했다. 워커다이캐스팅이 생산하는 제품은 앨리슨 트랜스미션 외에도 상용차, 건설 장비, 소비자용 차량, 해양, 모터사이클 및 방위산업 업체들에 공급되고 있다. 워커다이캐스팅은 고객과 협력해 만든 주조 공정으로 제조된 부품을 알루미늄 고압 다이 주물로 변환해 차량의 중량을 줄이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원한다. 고압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사용할 경우 일반적인 주조 공정에 비해 부품당 가격이 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31일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X(M.Vision X)와 엠비전POP(M.Vision POP)를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개최한 '현대모비스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차량 신기술을 시연했다. 이날 선보인 모빌리티 플랫폼은 언택트 시대 상호 연결과 배려의 관점에서 승객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을 재해석하고 신기술 융합으로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기술 비전이 담겼다. 천재승 현대모비스 기초선행랩장 상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전과 달라진 인간 삶의 방식을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로 승화시키고자 고민했다"며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새 모빌리티 플랫폼에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술적 탐험 정신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엠비전 X는 목적 기반형 4인용 모빌리티로 실내 공간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엠비전 X의 X는 커뮤니케이션의 확장(eXpansion), 연결된 경험(eXperience), 새로운 공간으로의 탐험(eXpedition)을 의미한다. 엠비전 X는 차량 유리창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해 플랫폼과 시스템 중심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전환한다. 현대모비스는 3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기술 글로벌 경쟁력과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사 차원의 사업 구조 혁신과 체질 전환에 나선다. 종합 자동차부품 제조 기반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고, 플랫폼과 시스템 중심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전기차, 자율주행, UAM 등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전략 사업 추진에 대응해 그룹 내에서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계열사로서 현대모비스의 사업 역량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 부사장은 31일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에서 글로벌 부품사들의 역할에도 구조적인 변혁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플랫폼과 시스템 선도 기업으로 미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핵심역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