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양산차 공급용 필러투필러 디스플레이(Pillar-to-Pillar Display)의 대량 주문을 첫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콘티넨탈은 운전석 전면으로 확장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개발에 집중해왔다. A필러 전체 영역에 적용된 통합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점차 증가하는 차량 기능과 디지털 서비스뿐만 아니라 통신,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2024년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디스플레이에 적용되어 운전자 및 앞 좌석 동승객의 디지털 운전 경험에 있어 중추적인 시각적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써 필러투필러 솔루션의 대량 생산은 자동차가 사물인터넷의 일부로서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는데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내비게이션, 경고 표시, 영화, 뉴스, SNS, 오피스 앱, 경로를 계획하기 위한 예약 앱 등 운전석 전면에 표시되는 콘텐츠는 완전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운전자 및 동승객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속도계, 회전계, 연료계 등 전통적인 계기판의 시대는 끝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등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특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올해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 기부 하이킹'에 참여할 임직원과 일반인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6월 중 10일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원하는 등산코스에 오르며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개념의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 참가비 전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일선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위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과 식음료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현대모비스 기부 하이킹 참가자는 유명 등산 앱인 ‘트랭글’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비 대면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등산을 하며 쓰레기도 줍는 ‘클린 하이킹 캠페인’도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현대모비스는 티켓링크 사이트(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오는 6월 6일까지 기부 하이킹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현대모비스 공식 블로그 또는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티켓 종류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선도 업체인 영국 메리디안과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소바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메리디안과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2년간 공동 개발해 지난 4월 출시한 K8에 처음으로 탑재한 바 있다. K8에는 총 14개의 스피커가 탑재되는데, 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대비 우퍼 출력을 높여 저음재생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또한 첨단 음향효과도 돋보인다. 실시간 주행 속도 변화에도 음량과 음질을 보정해주는 것은 물론, 운전자가 원하는 스트레오 음향 공간을 구성하는 기능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오디오 전문 업체를 찾다가 메리디안의 손을 잡았다. 메리디안이 40여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이파이 오디오에 특화된 다수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시스템 설계 노하우에 메리디안이 보유한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 고품질의 사운드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또한 K8 출시 전 메리디안 소속 마에스트로와 엔지니어를 국내로 대거 초청해 신차 개발자들과 함께 차량에 최적화된 정교한 튜닝작업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모조부품의 불법 생산과 해외유통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함 발생 시 언제라도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이러한 모조부품들이 언제든지 국내에도 유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대모비스는 관세청 대구본부세관과 합동 단속을 벌여, 짝퉁 자동차 A/S부품을 제조해 해외로 수출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합동 단속에 나선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검거했다. 이번에 적발된 짝퉁 부품은 15만점에 이르는 브레이크 패드와 완충기로 정품시가 56억원 상당의 물량이다. 경북 김천시에 소재한 이 제조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당일, 이 업체의 창고에서 수출 대기 중이던 짝퉁 브레이크 패드 10만여 점과 불법 위조된 포장박스, 홀로그램, 라벨지 등이 발견됐다. 5만여 점의 브레이크 패드와 완충기는 지난 2019년 12월~2020년 11월에 걸쳐 UAE, 리비아, 알제리 등의 국가에 이미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국산차가 인기를 끌고,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으로부터 직수입된 부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부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계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의 매출 손실액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릭스파트너스는 현재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손실 규모의 최신 추정치를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발표한 손실 추정액 61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의 매출 감소가 1,100억 달러(약 12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자동차 생산량 감소 역시 앞서 발표한 220만 대에서 39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알릭스파트너스의 마크 웨이크필드자동차 부문 글로벌 공동 대표는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공장의 화재, 미국 텍사스 지역의 한파, 대만 가뭄 등은 자동차 산업이 늘상 겪어 왔던 일이지만, 특히나 이번 코로나 19는 반도체 품귀 현상을 가중시키는데 일조했다”라며 “지금은 작은 충격에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으로 장기적으로 단기 공급부족 사태 등과 같이 유사시 대응 가능한 공급망 회복력을 구축하는 전략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알릭스파트너스 한국 자동차 부문 총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모빌진 클래식4.4’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DNV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ISO26262) 인증 최고 등급인 ASIL-D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클래식은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오토사(AUTOSAR, 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국내 주요 OEM 및 부품 업체의 200종류 이상 제어기에 탑재돼 수많은 자동차 양산에 적용된 이력이 있다. 업계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 기관 DNV의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은 자동차에 대한 기능안전 리스크 수준을 뜻한다. D등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기능안전 인증을 받았단 것을 뜻한다. 최근 자동차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과거와 완벽히 다른 기능이 탑재된 ‘달리는 스마트 기기’로 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런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미래차 기술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비티 차량은 시스템 복잡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 사업장의 안전 관리 체계와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해 중장기적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는 현대모비스 신임 CEO 조성환 사장이 올해 초 취임 메시지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조한 것의 일환으로 기업의 미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전사 차원의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한 ‘안전 수준 향상 프로젝트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조성환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사업장 책임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현재 안전 관리 수준에 대한 글로벌 전문 기관의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이달부터 전문 평가 기관을 통한 안전 수준 진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의 전문적인 평가 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 활용될 글로벌 안전 인증 체계인 ISRS(Int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세계 선두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제조사 중국 티엔치(Tinci)와 협력해 배터리 소재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랑세스는 티엔치 승인 하에 내년부터 독일 레버쿠젠 공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제제를 생산 예정이다. 전해액은 리튬이온배터리 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물질로,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다. 티엔치는 랑세스에서 생산된 고성능 전해액을 기반으로 유럽 지역 배터리 셀 제조사들의 현지 공급업체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생산에는 맞춤형 합성재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랑세스 살티고(Saltigo) 사업부의 생산시설이 이용된다. 살티고 사업부는 최상의 품질 요건에 맞춰 전해액 생산이 가능한 첨단 시설과 광범위한 화학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한편, 전해액 생산 분야에서 경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랑세스는 배터리 셀 생산에 중요한 수많은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순도 전도염 LiPF6(육불화인산리튬)의 핵심 원료인 불산(불화수소산, hydrofluoric acid) 및 인계 화학제품(phosphorus chemicals)의 유럽 선두 제조사 중 하나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지난 7일 케이힌(Keihin Corporation)의 유럽과 북미의 콘덴서 사업을 인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코의 클라드노(Kladno), 멕시코의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 및 미국의 일부 콘덴서 사업을 포함해 약 500여 명의 직원이 한온시스템에 통합된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주요 사업 부문인 콘덴서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콘덴서는 내연기관부터 친환경차까지 전 차량의 열 관리에 있어 중요한 열 교환 역할을 한다. 급격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자동차 열 관리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업계에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온시스템의 너달 쿠추카야 대표집행임원은 “이번 전략적 인수로 콘덴서 공급 능력을 보다 확대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의 최고경영자 성민석 사장은 “관련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신속한 통합작업을 이뤄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과거부터 한온시스템은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9년 3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5년까지 1만 2000여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확보를 추진한다. 현재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연 평균 특허 출원은 50% 가량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000여건이 넘는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국내 유명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외부 특허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차 산업에서 원천 특허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내부 임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산학 협력기관이 보유한 외부기술도 매입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와관련해 최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ICT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 정수경 부사장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충용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매입을 포함한 중장기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국내 유명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특허기술을 분석해왔다. 이번에 통신표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