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그룹이 롤링 베어링의 장착 및 해체용 특수 툴(Tool) 분야 선두 기업인 네덜란드의 ‘베가’(BEGA International B.V.) 사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베가(BEGA) 인수로 셰플러는 로드맵 2025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라이프타임(lifetime)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확대’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롤링 베어링을 비롯한 일부 구동장치 부품의 경우 제품 공급부터 유지보수 및 모니터링을 위한 솔루션까지 일원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베가(BEGA) 또한 셰플러의 OPTIME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용으로 만들어진 산업 사물인터넷(IIoT)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지능형 유지보수 툴의 성능과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되는 등 셰플러의 베가(BEGA)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가(BEGA) 인수와 관련, 셰플러 인더스트리 4.0 전략 비즈니스 부문 책임자인 라울리 한티카이넨은 "셰플러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인더스트리 4.0 비즈니스 이면의 목표는 예측 가능하고 관행적인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셰플러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 공작기계전시회 중 하나인 ‘EMO 2021’에서 공작기계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금속 가공의 매직월드”라는 주제로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이 번 전시회에서는 금속 성형 및 절삭 공구, 로봇 기술과 자동화 생산시스템, 상호 접속 및 디지털 공장 솔루션, 적층 가공 등 분야의 핵심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전망이다. 셰플러그룹은 이 전시회에 공작기계용의 디지털 지원 솔루션 분야에서 고도의 정밀성과 효율성이 뒷받침된 혁신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출품하는 ▲통합형 각도 측정 시스템이 있는 YRTCMA 회전 테이블 베어링 ▲RUE 계열 리니어 순환식 롤러 베어링과 제6세대 가이드웨이 어셈블리 ‘RUE-F’ ▲메인 스핀들 변위 측정용 ‘스핀들센스 ‘시스템 ▲이송축용 ‘듀라센스’ 모니터링 시스템 등은 공작기계 디지털화의 개척자로서 셰플러의 혁신기술을 대변할 전망이다. 셰플러 회전 테이블 베어링은 머시닝 센터에 사용되는 회전 테이블용 베어링으로, 기계의 가공 성능 향상과 사이클 시간 절감, 정확성과 표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시스템 BSA(Battery System Assembly)가 글로벌 전기차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안정성과 주행성을 높이는 최첨단 배터리 관리시스템을 설계하고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BSA는 전기차가 주행할 수 있도록 동력장치인 구동모터에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차량 감속 시 회생에너지를 통해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백 볼트의 고전압으로 큰 전류를 내기 위해 여러 개의 배터리셀을 배터리팩 형태로 모아 BSA에 탑재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차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 효율이다"라며 "한정된 에너지로 얼마나 멀리, 오랫동안 주행할 수 있는지가 핵심 기술로 통용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에너지를 저장할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은 앞으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기술이 될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량의 유형에 따라 특성화된 BSA를 공급한다. BSA는 차량의 승객 공간, 주행성능,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검토해 차량에 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은 30일 차량의 안전한 이동성을 위한 에어백 시스템 기술 혁신에 주력 전 세계에 3억5000만대 이상을 생산 공급했다고 밝혔다. 에어백 시스템은 차량에서 안전한 이동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콘티넨탈은 일찍이 1981년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인명구조 시스템의 핵심인 ‘에어백 제어장치(Airbag Control Units, 이하 ACU)’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생산은 1986년 시작됐고, 그 이후 35년간 3억5000만대 이상의 ACU가 전 세계 콘티넨탈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ACU는 충돌 안전 및 신뢰할 수 있는 에어백에 관한 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준을 충족한다. ACU는 센서 외에 충돌 시 압력파를 감지 및 보고하는 이른바 압력 위성(Pressure Satellite)이라는 곳에서 신호를 받는다. 콘티넨탈은 25년 전 이러한 압력 위성을 처음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차량 에어백은 충돌 사고 발생시 부상 위험을 크게 낮추고 이에 따라 콘티넨탈의 ‘비전 제로(Vision Zero)’ 목표에 기여하면서 차량 에어백 생산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콘티넨탈은 지난 4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 에어백의 보호 효과를 더욱 최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바스프가 자동차 헤드램프 금속 베젤 표면에 레이저 각인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등급의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울트라듀어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등급의 울트라듀어는 헤드램프에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브랜드 로고를 각인하는 자동차 OEM 고객사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울트라듀어는 이미 램프 베젤, 브래킷과 같은 차량용 헤드램프 구성 요소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새롭게 출시된 레이저 투과 PBT 비보강 등급 ‘울트라듀어4570 HGL LT‘는 금속 램프 베젤 표면에 표면 손상 없는 레이저 각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차량 헤드램프에 보다 선명하고 고품질의 로고 각인을 가능케 한다. 특히, 새로운 등급의 울트라듀어는 레이저 각인 공정 중 블랙 램프 베젤 표면의 열화를 방지하고, 고광택 표면 마감과 우수한 가공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김서림에 강하고 장기 사출성형시 발생하는 금형 침전물이 적은 장점이 있다. 바스프 아태지역 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운송부문 비즈니스 총괄 데스몬드 롱은, "바스프는 차세대 헤드램프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고 자동차 라이트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와 한국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인팩이 전기차용 배터리모듈 하우징 개발에 성공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랑세스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듀레탄(Durethan) BKV30FN04’가 적용된 배터리 하우징은 최신 전기차 부품에 요구되는 까다로운 기계적, 화학적 물성을 충족시킨다. 폴리아미드(PA) 6 기반의 비할로겐계 난연성 유리섬유 강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적용해 난연 및 전기적 특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듀레탄 소재는 가공성이 뛰어나 하우징 부품에 필요한 복잡한 기능을 통합하여 부품 수와 조립 공정을 간소화하고 경량화도 가능하게 한다. 신규 배터리 하우징 부품은 한국 완성차 업체가 올해 출시한 최신 전기차 모델에 양산 적용됐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아시아태평양 총괄 밀란 비그네비치 부사장은 “배터리 하우징 양산 성공은 기술과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전기차 배터리 부품에 랑세스 듀레탄 소재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인팩과의 성공사례와 랑세스의 기술전문성을 발판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서 랑세스가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터리 모듈 하우징은 배터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 기술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개하고, 유럽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총 30여 개의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도 잘 알려진 ‘IAA 모빌리티’는 명실상부한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지난 70여 년간 홀수 해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다 올해부터는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미래 종합 모빌리티 경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식 명칭도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 ‘모빌리티’를 추가했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IAA 모빌리티 참가는 몇 가지 점에서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언택트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온 현대모비스가 이 전시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국 부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 최접점인 부품 대리점들의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자동차 A/S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상생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전국 1200여개 부품 대리점 및 부품지원센터의 전기·소방·가스 등 화재예방 점검과 함께 건축물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리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는 현대모비스와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안전전문가들이 전국의 부품 대리점과 부품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점검 이후에 각 대리점과 결과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부품 대리점에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A/S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대리점 물류 순환과 고객들의 빠른 차량 수리를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이 안전한 근무환경을 확보하면 상호 신뢰관계가 향상되고, 제품생산과 공급의 효율성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그룹의 2021년 상반기 매출이 70억1400만 유로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55억7200만 유로) 대비27.4%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세는 그룹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으며,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과 산업기계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셰플러그룹의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은 43억65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9%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부문의 매출이 9억1100만 유로로 24.2% 증가하고, 산업기계 부문도 13.3 % 증가한 17억3800만 유로를 달성하면서 실적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의 판매는 2/4분기 들어 대폭 확대돼, 그룹의 모든 4대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주지역에서는 무려 90.3%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유럽지역(67.5%)과 아시아태평양지역(58.7%)의 판매도 50% 이상 크게 늘어나 하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의 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11일 미래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SW)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해당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반인 대상으로 첫 시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제한 없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SW 중심의 연구개발 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부터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SW 개발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일반에까지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부터 이달 25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코딩 테스트 전문 플랫폼인 프로그래머스 홈페이지(https://programmers.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상식을 제외한 예선(8/27)과 본선(9/3) 등 모든 대회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이용해 제한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