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선도적인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으로 전동화 및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화한다. 현대차는 쉘과 친환경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서 양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를(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전동화 사업체제로의 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고 쉘의 경우 그린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쉘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특화 역량을 활용하여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의 신규 수요 창출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쉘은 중점 협력분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EV Charging)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Low-carbon Energy Solutions) △수소(Hydrogen) △디지털(Digital)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향후 다년간의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현대차와 쉘은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와 기아 각각 8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1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특히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TSP+ 등급에는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K5 △스팅어 등 기아 2개 차종, △G70 △G80 △G90 △GV70 △GV8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타크루즈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니발 등 기아 6개 차종이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24일 플랜트사업본부장 홍현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홍현성 부사장(신임 대표 내정자)은 글로벌 건설 산업 트렌드 및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EPC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환경 중심의 미래 신사업으로의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PC는 설계(Engineering)-조달(Procurement)-시공(Constructio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약어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사업자가 설계 및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홍현성 부사장은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주요 현안 해결과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등 사업운영 역량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사업 수행 전문성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부사장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높이 평가해 대표이사로 발탁했으며,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홍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GV70 전동화 모델(이하 GV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GV70는 제네시스의 중형 럭셔리 전동화 SUV로,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최적화했다. 제네시스는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에 고급 편의사양까지 대거 적용한 GV70를 내세워 고급 중형 SUV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G80, GV60에 이어 GV70 등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V70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특히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켜 보다 역동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동차 램프 부문에서만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수주를 달성했다. 유럽 완성차 메이커와 신생 전기차 업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다변화를 통해 거둔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에서 전장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난해 총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 중 1/3 정도를 고부가가치 램프 제품이 견인한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램프 해외 수주를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이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ADAS(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와 연계되는 AADB(Advanced Adaptive Driving Beam), 그리고 5.5mm의 두께로 정지등과 후미등을 하나의 램프로 구현하는 HLED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차세대 램프 기술을 선도하면서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램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램프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는 ADAS연계형, 슬림화 및 디자인 차별화, 제어기 통합 등 램프 신기술 과제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요소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23일 자연의 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과학적으로 설계된 디지털 악기 'move.ment(무브.먼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동과 움직임(Movement)' 속에 사람들이 영감을 얻는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고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move.ment'는 누구나 쉽게 음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디지털 악기로, 기아의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인 '자연'의 소리를 활용해 만든 음악과 사운드 등을 통해 고객에게 많은 영감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저명한 신디사이저 전문가 '아서 졸리(Arthur Joly)'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자연의 소리를 'move.ment'에 표현해냈다. 디지털 악기 명칭인 'move.ment'는 이동과 움직임을 뜻하는 'Movement'와 악기를 의미하는 'Instrument'를 함께 나타낸 것으로 움직임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듯(Movement that inspires), 이 악기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그룹 동커볼케 부사장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2일(현지시간)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 주최측이 발표하는 2022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World Car Person of the Year)’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 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3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객관성이 높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 카 어워즈의 7개 상 중 하나로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인 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지난해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혁신적인 신차들을 출시하는데 기여했으며, 한국의 대표 자동차 모델로 불리는 포니와 그랜저를 성공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1990년 푸조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3일 전동화(all-electrification) 미래 실현을 위한 제너럴모터스(이하 GM)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하며, 볼트EV·EUV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 국내 출시를 통한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 및 한국사업장의 역할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서울에서 열린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카젬 사장은 영상에서 “GM은 2025년까지 총 350억 달러(약 41조3천억원)를 투자,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것을 발표한 바 있으며, 배출가스 제로의 미래를 위해 전기차 개발을 주도하며 헌신하고 있다”라며 “한국지엠 역시 GM의 글로벌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권과 고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전기차 시장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쉐보레는 2017년 국내시장에 유일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볼트EV를 공개하면서 장거리 전기차 시대를 열었으며, 우리의 미래가 전동화에 있는 만큼 오늘 선보이는 볼트EV·EUV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GM 브랜드 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작년 누적판매 20만대를 돌파한 르노삼성차의 간판스타 QM6가 연초부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무단변속기(CVT)를 달고 정숙성·고효율에 성공한 QM6는 올해 역시 회사를 견인할 대표주자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M6의 인기는 현장에서 바로 나타났다. 지난달 판매한 차량이 2865대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가 늘어났다. 상승세가 무섭다. 연초부터 상큼한 출발을 보이면서 분위기를 잘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의 경우, 싼타페(2159대)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쏘렌토(5066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QM6가 이처럼 국내 SUV의 양대산맥인 쏘렌토와 싼타페의 공세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고속질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에 따르면 탁월한 정숙성과 고효율을 무기로 과감히 시장을 파고 들은 결과라는 것. 조용하고 편안한 SUV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궤뚫은 덕분이다. 분석은 정확했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기존 모델들보다 흡·차음재를 보강, 외부와 엔진룸에서 발생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전면 차단했다"며 "흡음력 높은 대시 인슐레이터(Dash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한 국내 완성차 브랜드 유일의 쿠페형 SUV 'XM3'가 국내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올한해 르노삼성차의 효자차종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신차이다. 산업통장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의 지난 1월 생산, 내수, 수출 실적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7월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르노삼성의 1월 내수 실적은 44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8837대로 23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산 실적은 1만43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1.1% 증가했다. 지난 1월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국내외 시장에서의 XM3의 약진이 더욱 눈에 띈다. 르노 뉴 아르카나로 수출 중인 XM3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흥행중이다. 1월 XM3 수출은 77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7.6% 증가했고,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비 23.3% 증가한 141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결과로 경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