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카 2종을 내년 CES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자리 회전은 물론, 네 바퀴가 90도로 꺾여 평행주차도 가능하다. 그릴 앞 부분에 장착된 커뮤니케이션 램프로 주위와 소통도 한다.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5일에서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인 'CES 2022'에 참가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CES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것으로,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전시 콘텐츠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은 키오스크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원하는 모습의 캐릭터를 생성한다. 성별은 물론 안경, 머리카락, 표정까지 인식해 관람객과 비슷한 캐릭터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현대모비스의 메타버스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2일 셰플러그룹의 2021년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103억4600만 유로(약13조81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8964만 유로) 대비1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셰플러그룹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의 매출이3분기 들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및 산업기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3/4분기 누적실적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의 매출은 올해 9월까지 62억 8천 6백만 유로(약8조3,900억 원) 로 전년 동기(54억 2천 5백만 유로) 보다 16.1% 증가했다. 3분기 들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자동차 출고 지연 여파로 매출이 12.2% 감소했으나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3/4분기 누적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기간 중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은 전세계 완성차 생산량 증가치를 6.6%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E-모빌리티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2.4% 가 증가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폭을 기록했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부문은 3/4분기 누적매출 14억 1,100만 유로(약1조8800억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온시스템은 국내 첫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공장인 경주공장의 준공식을 2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착공 발표한 경주 신공장은 경북 경주 외동읍 냉천리 소재로 부지 3만3000㎡(약 1만평), 건물 9893m²(약 3천평) 규모를 갖춰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생산된 히트펌프시스템,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은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로, 인근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공급되어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의 아이오닉 5, 6, 7 및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에 탑재된다. 또한 현대차 울산공장까지 거리가 약 20여 km에 불과해 대규모 물량 조달 및 효율적 공급망을 운영 중이다. 히트펌프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 및 실내 공조 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행거리 개선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냉각수밸브어셈블리는 모터에 냉각수를 최적 공급하여 차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전기차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부품이다. 경주공장은 향후 증설을 통해 현재 연간 전기차 10만대에 들어갈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30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화승네트웍스가 제9회 소프트웨어산업보호대상 시상식에서 정품 소프트웨어 이용환경 촉진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화승네트웍스는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교육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모성 자재, 공급망 관리, 전사적 자원관리등의 주요 업무 시스템은 개인이나 기업, 기관에서 자체 개발 및 저작권 등록을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모방·복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담당자의 역량 강화 교육과 세미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저작권 및 보안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산업보호대상은 한국저작권보호원 ·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보호하고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한 기관, 개인, 기업 등을 시상해왔다. 한편 화승그룹의 계열사인 화승네트웍스는 2006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무역 기업이다. 친환경 사업인 바이오 중유 사업, 원자재 구매 및 판매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화승소재는 친환경 소재인 TPV의 생산량을 2023년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산업은행의 ESG 채권 발행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3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화승소재는 이번 조달자금을 친환경 소재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TPV(Thermoplastic Vulcanizate)의 생산능력 확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화승소재는 현재 9개 생산라인에서 연간 2만톤 규모의 TPV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회사는 내년까지 77억원을 투자해 2개의 생산라인을 추가, 생산능력을 3만톤으로 50%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화승소재는 TPV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미주, 유럽, 중국, 러시아 등 해외에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도 세웠다. TPV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TPE(열가소성 수지)의 일종이다.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을 모두 갖춘 소재로 자동차, 가전, 의료용품 등 적용 범위가 무한하다. 특히 TPV는 소재의 특성상 성형이 용이해 첨가제 및 충진제 등의 추가적인 화학물질이 불필요하며, PVC나 일반 고무제품에 비해 환경호르몬 및 니트로소아민 등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은 친환경 소재로 주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코아비스는 현대위아와 전기차용 워터펌프 공급계약을 맺고 2023년부터 연간 45만개 규모의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올해 초 전기차용 냉각수 분배 공급 통합모듈 양산과 글로벌 공략을 밝힌바 있다. 코아비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연기관용 부품은 물론 전기차용 부품까지 개발과 제조가 가능한 기업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성공했다. 전동식 워터펌프는 전력 소모는 낮게 유지하면서 냉각성능을 극대화 시켜 차량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아비스는 2017년부터 주주사인 한앤컴퍼니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전동식 워터펌프 개발을 본격화 했다. 그간 글로벌 연료펌프 분야에서 쌓아온 수준 높은 전문 기술을 유사한 기능과 구조를 지닌 워터펌프에도 적용한 결과, 개발에 착수한지 5년 만에 경쟁사 제품보다 우수한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IP R&D 과정을 통해 워터펌프 관련 특허 35건 이상을 확보했다. 코아비스는 국내 1호 스마트 팩토리 인증 기업으로써 탁월한 제조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재고관리부터 제조공정, 물류 흐름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자원 낭비 요소를 제거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1세대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인 MK C1을 기술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한 2세대 MK C2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MK C2는 가용성과 성능은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작고 가벼워 경차 모델 및 다양한 파워트레인 컨셉과 설치 공간을 보유한 완성차 플랫폼에 쉽게 통합 가능하다. 또한 차량별 맞춤화 된 시스템 적용이 간소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품 수를 성공적으로 줄여 비용도 절감했다. 두 개의 독립 파티션이 있는 멀티 로직 아키텍처와 이중화 폴백 레벨을 채택해 시스템 가용성이 크게 향상된 것도 눈에 띈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자율주행과도 관련이 높다. MK C2는 기본 버전에서도 고도로 자동화된 발레파킹 기능을 제공한다. MK C2는 MK C1과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페달이 실제 압력 생성과 분리되는 ‘브레이크-바이-와이어(brake-by-wire)’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전기차로 정상 주행 시 발생되는 모든 감속 중 80% 이상은 회생 제동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며, 이러한 기능의 이점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휠 브레이크를 실제 사용하지 않더라도 운전자가 감지하는 브레이크 페달의 느낌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26일부터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엠비전X, e-코너 모듈, 자율주행용 신개념 에어백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의 전시 콘셉트는 'M-Tech GALLERY'다. 승객의 안전과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M은 Mobis와 Mobility라는 중의적 뜻을 담고 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시품은 엠비전X다. 엠비전X는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로 외관은 물론, 독특한 실내 공간과 차별화된 기술 적용으로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을 승객에게 제공한다. 엠비전X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량 내 한 가운데 설치된 '버티컬 콕핏(VerticalCockpit)'과 '360도 스크린'으로 변하는 유리창이다 . 버티컬 콧핏은 사각 기둥 형태로 각 면에 28인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다. 승객들의 제스처를 인식해 내비게이션 실행, 음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랑세스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를 분리해 독립법인으로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설법인 출범은 2022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연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자동차, 전기전자용 고성능 플라스틱의 세계 선두 공급자 중 하나다.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은 자동차 경량화를 비롯, 최근 배터리 하우징,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 분야로 그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전 세계 뉴모빌리티 시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동맹과 파트너십이 결성되는 등 전략적 재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독립 법인의 유연성과 뉴모빌리티 시장의 성장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다”고 말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폴리아미드(PA 6 및 PA 66),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중합 중간재인 카프로락탐, 유리섬유를 모두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수직통합 생산체계를 갖춘 전문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4개 사업장에서 약 1,900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 코리아가 기존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리아(이하 CAK) 이천 사업장을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KINS 타워로 이전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사업장 이전을 기념하기 위한 이 날 행사에는 콘티넨탈코리아 오희근 대표를 비롯해 CFO 권정은 상무, 한마음협의회 대표 조영일 차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분당 글로벌 R&D 센터로 명명된 KINS 타워의 국내 외투기업 대상 입주 신청에 콘티넨탈이 올해 9월 최종 선정되었고, 약 160명의 R&D 인력들이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이번 이전을 통해 분산되어 있던 R&D 인력을 집중시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국내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자 사업장은 고객들과 접근성이 높아 보다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동시에 인근에 위치한 CAK 판교 사업장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기존 이천 사업장에 비해 개선된 인프라 지원과 사무환경으로 인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티넨탈 코리아 오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