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 그룹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베어링을 장착할 수 있는 에너지 고효율 유도 가열기 신제품 ‘히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유도 가열기(Inductive Heating Devices)는 유도전류로 균일하게 가열해 베어링을 안전하면서도 빠르고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기계 유지보수용 장비다. 끓는 오일에 넣거나 가스 오븐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부품 손상 방지, 수명 연장 효과와 함께 운영 비용 및 작업시간 절감이 가능하며, 잔유와 미사용 폐열 등 부산물이 없는 에너지 고효율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유도가열기 ‘히터’(HEATER)는 셰플러가 지난해 7월 특수공구 생산업체인 베가 인터내셔널 B.V.(BEGA)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도 가열 제품이다.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과 크기에 따라 ‘히터-베이직’(HEATER-BASIC)과 ‘히터-스마트’(HEATER-SMART) 등 2종 총 7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탁상형과 바닥 설치형 선택이 가능하다. ‘히터‘(HEATER) 시리즈는 20kg에서 1600kg에 달하는 다양한 작업용 부품을 가열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견고한 멤브레인 키패드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해 안에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 총 2500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한다. 미세먼지로 위협받는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식목일을 맞아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서울과 용인 소재의 초등학교에 화분 1,25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화분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지난 3월 초부터 직접 키운 공기 정화 식물들이다. ‘교실 숲’조성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회사 업무 공간과 가정 등에서 한달 간 식물을 직접 키워 학교에 기증했다. 이번에 진행된 상반기 교실 숲 프로젝트에는 임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총 1,250개 공기 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학급당 10여 개 정도의 식물들이 배정돼 수업하는 아이들 곁에서 함께 숨 쉬게 된다. 임직원들은 테이블야자와 율마, 황금사철과 같은 세 가지 공기 정화 식물 중 개인당 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국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은 30일 독일의 기술 기업인 ZF가 자동차 자율주행 인식 소프트웨어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자사의 지분 6%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 및 차량용 소프트웨어는 ZF 제품 포트폴리오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 분야 중 하나다. ZF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부문을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 솔루션으로 ‘ZF ProAI’와 같은 고성능 컴퓨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다와 같은 센서, 스마트 액추에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ZF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 기업 ZF와 협력해 선도적인 인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로써 자율주행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ZF 그룹의 전장 및 ADAS 엔지니어링 사업부 총괄인 마크 볼리토는 “스트라드비젼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자율주행 인식 및 센서 융합 기술에 현격한 확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그룹이 이르면 2030년부터 ‘기후 중립’ 기반 생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30일 셰플러코리아에 따르면 셰플러그룹은 최근 공개한 ’2021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내부 생산 부문의 경우 이르면 203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달성할 예정이며, 2040년부터는 그룹의 모든 생산 및 공급망이 기후 중립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중립’(Climate-neutral)은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6대 온실가스 모두의 순배출을 제로화(Net-Zero)시키는 것으로, 탄소중립(Carbon-Neutral)보다 더욱 엄격한 친환경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셰플러 그룹은 이미 지난해부터 유럽 생산거점에서 사용한 전기는 전량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부터 생성된 전기만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 원자재 생산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2025년부터는 스웨덴 H2그린스틸(H2greensteel)사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10만 톤의 수소 생산 시설을 갖추고 이를 통해 사실상 CO2 배출이 없는 강철을 공급받게 된다. 이와 관련 셰플러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안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청소년 공학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주말 서울 하나고등학교에서 개최된 본선에는 전국에서 예선전을 거친 11개 고등학교 대표팀 60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한국공학한림원,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과 함께 고등학생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모형 제작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모비스는 나눔·도전·배움활동으로 구성된 ‘청소년 공학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알고리즘 코딩 교육 등 20차수에 달하는 자율주행차 온라인 강의와 지도를 제공해 왔다. 이날 본선에 참여한 학생들은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 등 여러 센서가 탑재된 모형 자율주행차를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율주행 트랙을 오류 없이 주행하도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직접 코딩해 수준 높은 실력을 뽐냈다. 이 차량에는 차선 인식 주행, 그리고 신호등과 보행자를 인지해 정지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날 대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 그룹이 전기차전용 3열 휠베어링 트리피니티 휠베어링을 개발, 올해 말 또는 내년에 전주공장에서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예정이다고 24일 밝혔다. 셰플러가 새롭게 개발에 성공한 트리피니티 휠베어링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전동-파워트레인을 위한 3열 휠베어링으로 독일 본사와 미국, 한국 3개 지역이 최초로 협력 개발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복열(2열) 볼베어링 타입보다 크기가 작으면서 높은 하중에도 견딜 수 있다. 또한 수명이 훨씬 길고 마찰손실이 적어 동력전달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캠버 강성도 향상되었다. 이와함께 트리피니티 휠베어링은 크기가 작아 실(Seal)과 구름요소의 직경을 소형화 하여 마찰손실을 8~20% 개선해 동력전달효율은 물론,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에도 기여했다. 도시 주행 사이클 테스트(FPT75) 기준 테이퍼 허브베어링에 비해 마찰손실을 5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차량 1대당 전기소비량도 0.7% 감소시켜 준다. 또한 셰플러의 ‘페이스 스플라인’ 기술을 접목해 베어링의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구동토크를 최대 50%까지 증가시켜 주는 등 마찰토크와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셰플러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가 지난 18일 셰플러 79여 개 국내·외 협력사를 초청해 ‘2022 서플라이어데이(Supplier Day)’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플라이어 데이(Supplier Day)’는 셰플러코리아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최신 미래 트렌드 및 셰플러 그룹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를 비롯해 셰플러 구매 매니저, 79여 개 국내·외 협력사 대표자 등 약 100여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진행은 그룹사 및 셰플러코리아 구매 정책 발표에 이어 셰플러 주요 사업 및 기술 소개, 우수 협력사 시상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초점을 맞춰 탄소 중립 동향 및 셰플러의 수소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시상은 베스트 컨트리뷰션(Best Contribution), 베스트 퀄리티(Best Quality), 베스트 서스테이너빌리티(Best Sustainability)로 나뉘어 주어졌으며, 총 6개 업체가 수상했다. 베스트 컨트리뷰션상 산업기계 부문은 츠바키 나카시마, 자동차 부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GM의 2021년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GM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제 30회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우수협력사를 선정했다. GM의 올해의 협력사 시상은 차별화된 가치, 혁신적 기술 및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 협력사에게 수여되며, 올해는 16개 국의 134개 협력사에게 공이 돌아갔다. 한온시스템은 이번까지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신인 한라공조의 1997년, 2000년 두 차례 선정된 것까지 합하면 7번 째다. 한온시스템 너달 쿠추카야 대표집행임원은 “이 상을 다시 받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GM과의 협력 파트너십과 전세계 곳곳에서 애쓴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실판 아민 부사장은 “이번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은 30주년을 맞아 특별했을 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가 직면했던 가장 어려웠던 해의 수상이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며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 우수 협력사들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며, GM과 보다 강력한 협력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2021년 셰플러 그룹의 매출이 전년 보다 고정환율 기준 9.7% 증가한 약 139억 유로(2020년 약 126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셰플러 그룹은 지난해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와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산업기계 등 전 사업부가 글로벌 4대 권역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부는 84억3600만 유로(약11조4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이전 년도 보다 7.4% 늘어났다. 유럽 지역 매출이 7.1% 증가한 것을 비롯, 미주, 중화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모두 확대됐다. 신규 수주액은 102억 유로(약 13조8000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E-모빌리티 사업부가 32억 유로(약 4조3000억원)를 기록해 당초 목표를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승용차 및 일반 경상용차 부문은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보다 4%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18억4800만 유로(약 2조 5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2020년 보다 12.5% 증가했다. 유럽지역에서 매출이 8.1%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조직 내 소통과 협업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으로 회사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협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채용하는 신입사원 교육부터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회사의 주요 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이다. 기존에도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왔지만, 회사 경영시스템 자체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한 메타버스 콘텐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가상 공간에 마련된 본사-연구소-공장-품질센터 등 회사 각 부문의 업무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팀별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이 다루는 비즈니스 영역은 실제 현대모비스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보틱스 사업 분야이다. 직원들은 로보틱스 사업 관련 고객 니즈 분석과 영업, 주문서 작성, 제품 설계, 생산 그리고 품질 관리에 이르는 상세 업무를 모두 경험하면서 회사의 전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