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차량에 표시되는 정보가 개인에게 보이도록 하는 프라이빗 모드와 탑승자 모두에게 보이는 전체 모드로 전환 가능한 혁신적인 차량 디스플레이 기술,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운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2024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주로 탑승자를 위해 제공되었던 기존의 디스플레이는 프라이빗 모드로의 전환이 유연하지 않았다.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콘티넨탈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은 조수석 탑승자가 운전자의 주의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비디오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 상황이 허용될 경우, 선택적 디스플레이 전환을 통해 모든 차량 탑승자들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도 있다.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 필립 본 히르쉬하이트는 "요즘의 자동차는 점점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변모하고 있다. 반면, 운전자의 주의 분산은 여전히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며 "우리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운전자의 주의산만을 최소화하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경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약 2조6000억 원(약 20억 유로) 규모의 차세대 전동화 구동 시스템 EMR4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400V/160kW의 성능을 자랑하며 전기모터, 인버터와 감속기를 모두 갖춘 3-in-1통합형 구동 시스템 EMR4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B/C세그먼트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CEO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 중인 전기차 플랫폼에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첨단 구동 시스템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사에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구동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며, 이번 수주는 전동화에 집중하고 있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선제적 노력의 성과다”라고 말했다. 파워트레인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주행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높은 수준의 효율 및 출력 밀도가 필요한 것은 물론, 앞으로 도래할 e모빌리티 시대에 최적화된 차체 디자인에 쉽게 통합될 수 있도록 구조가 간결하고 가벼워야 한다. EMR4는 각종 수상 이력과 함께 성공을 거둔 EMR3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키 기능과 비대면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링앤티(bring&T)’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브링앤티는 ‘bring and take’의 약자로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언택트 카라이프 플랫폼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스마트키를 디지털키로 간단히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번 자동차 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고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키를 디지털키로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브링앤티 제품 본체에 스마트키를 장착하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연결된 스마트폰에 제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차량을 등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닫고 다른 사람들과 키를 공유하는 등의 디지털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브링앤티의 디지털키 기능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오토도어 기능이다. 사용자가 오토도어 기능을 설정하면 차량에 접근하거나 멀어질 때 별도의 앱 실행 없이 자동으로 차량 도어가 열리고 닫힌다. 스마트폰을 옷 주머니에 소지하고만 있어도 일정 거리 내에서 자동으로 문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종합전선제조사 KBI코스모링크(대표이사 김병제)를 주축으로 KBI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달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국제 송배전 (IEEE PES T&D) 전시회’에 성공적인 참가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공학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소속의 PES(The Power & Energy Society)가 주관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산업 전시회인 ‘국제 송배전 [IEEE PES T&D(Transmission & Distribution)] 전시회’에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김병제 사장과 KBI코스모링크, KBI코스모링크 비나, KBI알로이 등 각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KBI그룹은 전력 케이블 및 동합금 제품을 전시해 업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꾸민 부스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및 미국 인프라 산업에 공급되는 MV URD, Tree wire, PV wire, TC-ER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빠르게 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보수적인 일본 완성차 시장에서 현지 고객사 전담 조직을 확대해 미래 사업 기회 확보에 나선다. 특히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 일본 완성차 업체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구매 총괄 본부장으로 일했던 유키히로 하토리(服部行博)와 마쯔다 자동차 구매 출신 료이치 아다치(安達亮一)를 각각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새롭게 재편된 현대모비스 일본 현지 거점의 지사장과 부지사장으로서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이들은 일본 완성차와 부품 업체에서 40년 가까이 설계, 구매 업무 등을 담당하며, 폭넓은 업무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인물들이다. 업무 전문성은 물론 일본 자동차 시장의 특성과 변화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일본 현지에서 고객 밀착형 영업, 수주 활동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과 북미, 중국 등 글로벌 거점에 현지 고객 전담 조직(KAM : Key Account Management)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고객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1조 3,082억원, 영업이익 3869억원, 당기순이익 521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5.2%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1%, 13.7% 감소했다. 자동차 반도체 수급 이슈 등의 영향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했지만, 전동화 부문의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회복되고 있는 A/S부품 수요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실제 친환경차 생산 증가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전동화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늘었고,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의 A/S부품 매출도 40% 이상 증가했다. 다만, 불안정한 대외 환경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비 상승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외로 긴급 공수하는 부품들의 운송방식을 항공편으로 전환하는 등 공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비용 증가와 함께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상개발비는 오히려 늘리면서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8% 증가한 8568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자사의 전자동변속기를 탑재한 4000번째 소형버스 고객을 축하하는 감사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지난 2013년 7월 현대자동차 카운티 모델에 전자동변속기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7미터 소형버스 시장에 진출한 지 약 8년 반 만에 국내 4000번째 소형버스 고객을 배출하게 됐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최근 인천 연수동에서 열린 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소형버스 4000번째 고객인 대우투어 소속 양형구 사장에게 소정의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양형구 사장은 앨리슨 트랜스미션 전자동변속기가 탑재된 현대 카운티를 2번째 구매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출퇴근 및 치매예방 센터 셔틀 운행을 담당하고 있다. 고객 감사 이벤트는 앨리슨 트랜스미션 이경미 지사장, 김형찬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000번째 고객을 맞은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현재 소형버스 모델인 현대자동차 카운티(T1000xFE)와 자일대우 버스㈜의 레스타(T1000)에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1K 시리즈를 공급하며,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소형 버스 전자동변속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앨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하면 졸음운전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최대 1/3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신호를 활용한 자동차 사고예방 기술이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앞으로 버스나 상용차의 대형 교통사고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적용한 ‘엠브레인’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엠브레인(M.Brain)은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주행 중 집중력이 향상되고 부주의한 상황에 적게 노출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엠브레인은 이어셋을 착용하고 귀 주변의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과 청각, 촉각 등의 알림기능을 통해 주의력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지난 1년간 운영한 시범사업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후 시간대에 부주의함을 최대 30%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부주의함은 졸음운전이나 전방을 주시하지 못하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사장 오원석)은 12일 ‘22년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금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부품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 오원석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자동차산업은 각국의 부양정책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약8000만대에 그치며 약9000만대 수준이였던 코로나 이전 수요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자동차산업은 그동안 완성차와 부품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공급망 관리 강화, 품질안정 및 생산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였고, 정부의 개소세인하 연장, 미래차 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생산 5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덧붙였다. 오 이사장은 "이런 실적들이 완성차의 생산 볼륨 증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만큼, 현재 대부분의 부품사들은 여전히 생산감소, 고정비증가, 원자재 및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심각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고, 특히 코로나 이후 더욱 강화된 탄소중립 정책과 ESG경영 등으로 인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의 베트남 진출 종합전선제조사 ‘KBI코스모링크 비나(KBI COSMOLINK VINA)’가 지난 2일 ‘22년 골든 브랜드 베트남 TOP 20’에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 소비자 보호협회가 주관하는 ‘골든 브랜드 베트남 TOP 20 (GOLDEN BRAND VIETNAM TOP 20)’은 해마다 베트남내 우수한 품질과 양질의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우수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2일 베트남 정부 국립극장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하노이 제1 TV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할 만큼 국민적 관심이 높다.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전선 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신속한 납기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식에 참석한 이종건 KBI코스모링크 비나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베트남에 진출한 타기업에 비해 인지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한 만큼 기업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집중해 베트남 현지 거래업체에 대한 마케팅전략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ESG 경영과 품질 향상으로 고객사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