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SW 전문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으로 미래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SW 역량과 하나의 제어기로 기존 제어기 기능들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경쟁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SW 전문기업인 룩소프트(Luxoft)와 협업해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독일 폭스바겐이 주최하는 국제부품박람회(IZB)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MIS(Mobis Infotainment System)는 디지털 클러스터, AR-HUD, 중앙 스택 디스플레이(CSD), 승객용 디스플레이 3개 총 6개 화면과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미래차 플랫폼이다. 가상개인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ts)나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능 통합과 5G, 클라우드 등 망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새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생산거점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에도 확대 적용한다.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 100%)추진 로드맵을 마련한 데 이어 이를 구현하는 이행조치에 나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대구, 김천 공장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11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창원 공장까지 총 4곳의 태양광 발전 패널에는 최대출력 485W인 태양광 모듈 5190개가 투입됐다. 구조물 설치 면적은 축구장 1.5배 크기인 약 1만1894㎡에 달한다. 총 설비 용량은 2.5MWp 규모로 연간 3308MWh의 재생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307kWh)을 기준으로 1만여 가구에 월간 사용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연간 1200여대의 전기차(1대당 전력소비량 2.64MWh 가정) 운용이 가능한 규모다. 태양광 발전을 통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4개 공장의 태양광 발전으로 연간 1519톤의 온실가스 절감이 예상된다. 연간 2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할 2개의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를 설립한데 이어 계열사들의 사명을 확정 짓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공식 출범시키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모듈 생산 통합계열사의 사명을 ‘모트라스(MOTRAS)’로,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는 ‘유니투스(UNITUS)로 각각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단위 부품 조합인 자동차 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통합계열사의 사명인 MOTRAS는 Module(모듈)과 Transform(변화, 변신)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브랜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각종 샤시부품과 전동화부품, 에어백, 램프 등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통합계열사인 UNITUS는 Unit(부품기술)과 불어인 Tous(통합)의 합성어로,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문화 가치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다수의 소규모 생산전문사 형태로 생산공장을 운영해왔지만, 생산을 담당하는 2개의 통합 계열사를 신설해, 생산효율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에 신속 대응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서울소방본부 소속 25개 소방서 및 서울소방학교에서 운영하는 170여대의 전자동변속기 장착 소방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문 정비사들은 서비스 기간 동안 서울소방본부의 25개 소방서들을 직접 방문해 각 소방서가 운영하는 전자동변속기 장착 소방차량의 성능, 유지관리 상황, 변속기 오일 수준 등을 점검했다. 또, 각 소방서의 차량 정비관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변속기 유지관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지난 2003년부터 국내에서 중형펌프, 대형펌프, 사다리차, 구난차 등 다양한 종류의 소방차량에 전자동변속기를 제공하고 있다. 촌각을 다투는 소방차량의 경우 신속성, 안전성,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해서다.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는 국내 소방 시장에서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공급 제품은 소방차량의 엔진과 모델에 따라 1000, 2500, 3000, 3200, 4500 모델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고 차종 역시 중형펌프, 대형펌프, 사다리차, 구난차, 지휘차 등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출발과 정지 빈도가 많으며, 신속한 기동이 필요한 소방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영역인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차량용 5G 통신 모듈’ 기술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차량용 5G 통신 모듈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실시간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 고도화에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5G 통신 모듈은 통신칩, 메모리, RF(무선주파수)회로, GPS 등을 결합한 형태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우선 5G 통신 기반의 차량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텔레매틱스는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차량 정보를 외부 제어 센터와 교환해 사용자에게 안전, 편의,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차량 원격 제어, 무선 업데이트(OTA), 실시간 교통 정보 공유, eCall(비상호출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텔레매틱스 기능이다. 텔레매틱스 시장의 성장세 또한 매우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1년 200만대였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은 자사가 개발한 MK C2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이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2022 페이스 어워드(2022 PACE Award)'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BMW그룹과 공동 개발한 초광대역 디지털 액세스 솔루션인 CoSmA도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루츠 쿠엔케 콘티넨탈 안전·모션 사업본부 북미지역 총괄은 "이번 수상은 MK C2로 운전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콘티넨탈은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고 이에 기반한 업계 기여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의 원 박스 브레이크 시스템인 MK C2는 콘티넨탈의 2세대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이다. MK C2는 BMW 그룹과 성공적인 공동 개발을 바탕으로 지난 7월 부터 BMW 그룹을 위한 양산을 시작했다. MK C2는 파워트레인 기술과 관계없이 모든 BMW 그룹의 차량에 사용되고 있다. MK C2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의 효율성과 안전성 및 확장성을 높여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킨다. 해당 시스템은 마스터 실린더(MC), 브레이크 부스터 및 제어 시스템(ABS 및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전략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래 기술 우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80여 명을 초청해‘제 1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기술 개발 방향과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글로벌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이 같은 기회를 가지는 것은 처음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모빌리티 동맹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자본과 인재, 기술이 모여드는 실리콘밸리는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실리콘밸리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10기’ 해단식을 지난 24일 셰플러코리아 여의도 사무소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창단 이래 올해로 10기를 맞이한 셰플러코리아 에버그린 봉사단은 NGO 단체인 (사)함께하는사랑밭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버그린 10기’ 봉사단은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약 3개월간 총 7회에 걸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미화 활동 및 여름철 해충 퇴치를 위한 벌레 기피제 전달,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또한 무료 급식소 봉사, 다문화가정 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봉사활동과 학용품 등 생필품 지원 등 사회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한 바 있다. 해단식에서는 단원 15명의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자료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뒤 수료증 및 기념품 증정, 봉사단원들의 소감 발표와 격려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봉사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수장으로 한국인 최초로 당선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44차 ISO 총회’에서 우리나라 조성환 대표이사가 차기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3년 ISO에 가입한 이래, 20년 이상의 이사회 활동, 국제표준화 성과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ISO 회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금번 ISO 회장 수임을 계기로 표준 리더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 등을 인정받아 중국 후보와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ISO 회장에 당선됐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내년에 현(現) ISO 회장, 울리카 프랑케(Ulrika Franke)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오는 2024년에 ISO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ISO 정회원 123개국(한국·중국 제외)을 대상으로 표준협력 우호관계 국가의 지지를 우선 확보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외교부, 현대모비스·코트라(KOTRA)·한국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의 독립형 후륜 조향시스템(Dual Type Rear Wheel Steering System)이 북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 기술상을 수상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의 우수 혁신기술을 발표하는 페이스 프로그램(Pace Program)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페이스 프로그램은 현지시간 19일 북미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에서 북미국제오토쇼(NAIAS)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2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북미국제오토쇼(NAIAS)의 일환으로 페이스 프로그램 시상식이 열렸다. 페이스 프로그램은 양산부문인 페이스 어워드(Pace Award)와 선행부문인 페이스 파일럿(Pace Pilot)의 총 2가지 분야로 나뉜다. 현대모비스는 이 중 페이스 파일럿을 최종 수상했다. 선행기술 분야에서 수상한 기업은 아시아 부품사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대모비스의 독립형 후륜 조향시스템은 약 2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올해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다. 대형 세단이나 SUV, 고성능차나 전기차에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