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 모빌리티는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 출시를 9월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KG 모빌리티(쌍용차 포함) 창사이래 출시 1년여만에 최단기간 누적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스테디셀러카 반열에 오른 정통 SUV 토레스의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 EVX는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인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전기 레저 SUV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인테리어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했고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운행 정보와 함께 운전자의 시인성을 극대화한다. 토레스 EVX의 최저 지상고는 174㎜로 국내 경쟁 전기 SUV에 비해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넓은 전방 시야각(23.1º)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은 839ℓ로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으며, 헤드룸도 1열 1033㎜, 2열 1047㎜로 동급 SUV 보다 높아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외 V2L 커넥터도 제공한다. 토레스 EVX는 최근 글로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4359대를 해외에 판매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475대로 2위를 차지했다. 6월 전체 순위에서 2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고를 올린 모델은 두 모델이 유일하다. 2023년 상반기 누적 수출 순위에서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상반기 총 12만3160대를 해외에 판매, 경쟁차량과 큰 격차를 보이며 누적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부터 6월까지 7만3000대를 해외에 판매, 출시 네 달 만에 올해 누적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승용차 전체 수출 시장에서 두 모델을 합쳐 상반기에만 약 20만대에 육박하는 수출 실적을 거둔 것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세계 각국의 높은 품질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제품 본연의 뛰어난 상품성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의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이하 SCEMS)을 구축하고, 공급망 대상의 탄소감축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SCEMS는 원료 채취부터 부품 및 차량의 제조∙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탄소 배출 이력을 관리하고 감축하는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기준과 산술식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수다. 현대차·기아는 SCEMS를 자동차 공급망을 구성하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배포해 공급망 전체에 대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 SCEMS의 가장 큰 특징은 수백 개에 달하는 협력사의 다양한 산업 현장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모델링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협력사가 각자의 상황에 부합하는 필수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과 향후 발생될 예측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 인력의 부재로 외부 전문가의 도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인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공동연구실 설립 행사에서는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가 연구실 현판을 참여 교수들에게 전달하며 연구소 설립을 기념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과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공정 등에서의 탄소 감축도 필요하지만, 2045년에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CO2를 직접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번 공동연구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DAC(Direct Air Capture, 공기중에서의 탄소포집) 분과’와 △‘CO2활용 분과’ 등 두 개 분과로 구성됐다. DAC 분과는 경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존 택시 대비 탄소 배출량을 45% 줄인 친환경 LPG 하이브리드 택시가 서울경기 및 충남지역 법인택시회사 4곳에서 다음달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대한LPG협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유창상운(서울), 서경운수(인천), 신장택시(하남), 신진운수(천안) 등 법인택시회사 4곳 및 자동차 개발 전문업체인 블루젠트와 ‘LPG 하이브리드 택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부 국책과제인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개발해온 2ℓ급 LPG 풀-하이브리드 엔진 및 배터리를 택시 차량에 적용해 실주행 평가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법인택시회사 4곳은 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최소 10만km 이상의 실주행을 통해 차량의 성능 및 실연비를 측정하고, 택시의 가혹주행 조건에서 내구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실주행에 앞서 시범차량인 기아 K5 LPG 하이브리드 차량 4대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연비 시험한 결과, 차량 4대의 평균 복합연비는 16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77g/km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LPG 택시(연비 9.6 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139g/km) 대비 연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27일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판매 80만7772대 △매출액 26조2442억원 △영업이익 3조4030억원 △경상이익 3조6823억원 △당기순이익 2조81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10.1% 늘면서 매출액은 20.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3%나 확대됐다. 경상이익은 40.3%, 당기순이익은 49.8%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조1000억원대를 크게 상회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고금리‧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높고, 업체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는 올 2분기 실적이 △판매 105만9713대 △매출액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 △경상이익 4조8344억원 △당기순이익 3조3468억원이라고 밝혔다. 2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증가하는 한편 견조한 대기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2분기 글로벌 시장 도매판매는 105만 971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8.5%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1분기 출시한 ‘디 올 뉴 코나’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0만 5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N 브랜드 대표모델인 아반떼 N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N’을 26일 출시하고 N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반떼 N은 지난 3월 출시한 부분변경 차량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4월에 열린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로 디자인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아반떼 N은 ‘더 뉴 아반떼’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외장 곳곳에 반영하고 트랙에서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출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해 기본 모델과 차별성을 뒀다. 아반떼 N은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 또는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돼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상주행에 필요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고루 갖춰 일상과 서킷주행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기본 모델에 N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차별화 모델 ‘더 뉴 아반떼 N 라인(이하 아반떼 N 라인)’도 함께 출시하고, 일반 가솔린 모델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아반떼 N 라인을 확대 운영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고성능 디자인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내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하고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 그룹과 본격적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이하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 CTO 김용화 사장, GSO 김흥수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김창환 전무와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대학장, 고승환 공대연구부학장, 이종찬 화학생물공학부 학부장,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 최장욱 교수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개관식에서 “우리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유홍림 총장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보여준 혁신성과 동조해 성능이 더욱 향상되고 안전성이 강건화된 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 모빌리티가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KG 모빌리티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될 쌍크ME는 ‘쌍큼 발랄한 크리에이터는 바로 ME’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지난 1월~6월, 쌍크ME 2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오는 8월부터 KG 모빌리티와 함께 꿈을 꾸며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쌍크ME 3’ 멤버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7월9일까지 13일간 진행된 ‘쌍크ME 3’ 모집에는 200여 명이 지원해 20: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KG 모빌리티는 지원자 개개인의 디지털 크리에이터 활동경험과 자동차/아웃도어 등 관심분야 등을 고려하여 총 10개팀을 ‘쌍크ME 3’로 최종 선발했다. 이번 ‘쌍크ME 3’ 발대식은 24일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박기석 KG 모빌리티 브랜드마케팅팀장을 비롯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에이터 총 10개팀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들은 KG 모빌리티 홍보대사로서 회사에 대한 응원과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쌍크ME 3’에게는 앞으로 3개월(8월~10월)의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