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그룹이 5년 내 신차 8종을 내놓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비중을 3대 중 1대 꼴로 확대한다. 국내 시장의 경우 내년 하반기 출시할 길리그룹과의 합작 하이브리드 차가 첫번째 모델이 될 예정이다. 르노 그룹은 25일(브라질 현지시각)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에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발표했다. 르노는 르놀루션 전략에 따라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두 종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5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총 8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 시장에는 르노 그룹과 길리 그룹이 지난 2022년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MA 플랫폼과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SUV를 선보인다. CMA 플랫폼은 길리 그룹에서 볼보, 폴스타, 링크앤코 등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르노코리아 연구진들은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해 CMA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을 개발 중에 있다.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번째 모델인 해당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르노는 중남미, 터키, 모로코, 인도 등 4개 지역에서 이번 리우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월드스킬올림픽은 현대차가 1995년 시작해 격년으로 개최되어 2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시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현대차 서비스 센터에서 최고의 기술을 인정받은 정비사들이 참가했다. △유럽 19명 △아중동 14명 △중남미 14명 △아세안 12명 등 총 56개국 75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38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승용차(내연기관차) △승용차(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필기와 실기 전형을 통해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뤘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부터 승용차 부문에 가상현실(VR) 평가를 도입해 △내연기관차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프론트 레이더 교환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 탈부착 및 냉각수 교환 능력을 점검했다. 가상현실 평가는 실제와 가까운 가상환경에서 정비사들이 다양한 정비 과정을 체험하고 고난도, 고위험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GM은 지난 23일부터 다양성 주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연속 진행되고 있는 한국GM의 다양성 주간은 포용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은 연례행사다. 다양성 주간 동안에는 한국GM의 핵심 행동양식인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활동, 네트워킹, 문화 체험, 인재 역량 개발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포용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다양성 주간은 "에브리바디 인, 포용성의 실천과 네트워크의 확장"을 주제로 △글로벌 문화 및 음식 체험 △장애인 제빵사 베이킹 수업 △장애인과 함께하는 플로깅을 개최했다. 또 외부 기업인 온세미와 포스코 E&C,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국내 유수 대학들을 초청해 네트워크 세션 가지며 문화적 배경이 다른 이웃, 외부 기업 및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다양성 위원회의 공동의장인 한국GM 법무부문 원지영 부사장은 "이번 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개개인의 특성이 ‘다름’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 모빌리티는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위해 경상남도 및 창원시, KG 스틸과 상호 간에 투자와 고용 및 행정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 체결은 2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투자협약의 주요 내용은 △KG 모빌리티 창원 엔진공장 유휴부지에 2024년까지 약 7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설립하고 △신규 인원 충원 시 경상남도 및 창원시 거주자를 우선 고용하며 △경상남도 및 창원시는 투자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BYD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연간 전기차 5만대 분의 배터리 팩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정용원 KG 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4자간 투자협약 체결로 배터리 팩 공장 설립 공사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통해 창원 엔진공장을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전동화 핵심부품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 대표 대형 RV 카니발이 한층 세련되고 강인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27일 ‘더 뉴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더 뉴 카니발은 지난 2020년 8월 출시 후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4세대 카니발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더 뉴 카니발은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한 ‘현대적인 대담함’을 콘셉트로 정제된 세련미와 SUV같은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외관을 갖췄다. 전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웅장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단순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의 범퍼와 날렵하게 다듬은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존재감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직선의 캐릭터 라인을 따라 조화롭게 이어져 균형감이 느껴지며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번호판의 위치를 아래쪽으로 이동시키고 노출형 핸
[도쿄(일본)=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대세는 역시 전기차였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불고 있는 전기차 트랜드에 일본도 결국 고개를 숙였다. 전세계 자동차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강좌로 불리던 토요타·혼다·닛산 등 주요 일본 브랜드가 4년만에 열리는 자국의 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새로운 변화를 선언한것.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월5일까지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재팬 모빌리티쇼 2023이 열린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은 전동화로 무장한 콘셉카 등이 축제의 향연을 벌였다. 가솔린 시대를 넘어 이제는 전기차시대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모빌리티쇼는 코로나 이후 4년말에 열리는 행사다. 특히 기존 도쿄모터쇼는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아 올해부터 모터쇼 대신 ‘모빌리티쇼’로 이름이 바뀌었다.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미쓰비시, 스즈키, 마쯔다 등 일본 완성차들을 중심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 브랜드들이 전동화 모델을 내놓았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BYD와 현대모비스도 전시장을 꾸몄다, 눈에 띄는 브랜드는 역시 토요타와 혼다였다. 토요타는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으로 △전동화 △지능화 △다양화를 제시하고, 목적 기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는 신임 커뮤니케이션본부장(부사장)에 상희정 대외협력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6개월간 임시 체제로 운영되던 커뮤니케이션본부장석에 상 본부장을 공식 선임했다. 상 본부장은 르노코리아의 사내·외 홍보 및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하는 커뮤니케이션본부의 수장으로서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라는 회사의 비전에 따라 르노코리아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상 본부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뒤, 파슨스 디자인스쿨과 에스모드 파리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글로벌 화장품 업계 홍보·마케팅 분야 및 사업 본부장 경력을 바탕으로 클럽메드 한국 대표이사 및 삼성카드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KG모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1위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자율주행 핵심 역량을 토대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에는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협력 △SAE레벨2운전자 주행 보조기능 고도화 공동개발 △SAE레벨3(유인 자율주행시스템)자율주행 차량 공동개발 △SAE레벨4(무인 자율주행 시스템)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운전자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 사양 개발 협력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 목적 부품 공유 등 양사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에이투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KG모빌리티의ADAS(레벨2운전자 주행보조)브랜드인 '딥 컨트롤(DEEP CONTROL)' 기술 고도화와 함께 레벨3자율주행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차량의 가∙감속과 조향장치의 동시 제어를 지원하는 딥컨트롤의 기술 고도화는 자율주행에 근접한 경험으로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에이투지 레벨4자율주행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 캠페인 영상이 아시아광고연맹이 주관하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체인지메이커스 포 굿 어워즈(Changemakers for Good Awards : 이하 CMG 어워즈) 에서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힐스 온 휠스 (Heals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 기술 캠페인 영상으로 이노베이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영상 링크 : 한국어 https://youtu.be/5kqOLHYd_wE / 영어 https://youtu.be/S4dkr75yEVU ) 애드아시아 CMG 어워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꾼 리더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광고(Advertising) △정부(Government) △산업 리더(Industry Leader) △이노베이션(Innovation) 등 4개 부문에서 아시아 대표 각 1개 팀을 선발해 수여한다. 아시아광고연맹(AFAA)의 주도하에 올해 처음 신설됐으며, 시상식은 25일 ‘애드아시아 2023 서울’ 개막 만찬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애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는 24일(현지시각) 현대차 베트남 판매합작법인(HTV, Hyundai Thanh Cong Vietnam Auto Joint Venture Stock Company)에서 국제환경기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제이크 브러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베트남 대표,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의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향후 3년간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상업 중심지인 까 마우(Ca Mau) 지역에 새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훼손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맹그로브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습지에서 자라는 나무로 모여서 숲을 형성할 경우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한다. 또한, 뛰어난 수질 정화 능력은 물론 열대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 흡수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지역 주민들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