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경제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 2025'(2025 ESWC)에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현대차의 앞선 수소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세계경제학자대회는 세계계량경제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 5년마다 열리는 경제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18~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 2023년 한국 개최가 결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 넥쏘를 전시하는 한편, 현대차그룹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통한 수소사회 비전을 설명하고 수소 생산 기술, 실증 사업 현황 및 양산 차종 등을 소개한다.
현대차는 수소사회 소개 콘텐츠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포함 수소 산업 전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기술력을 알리고, 현대차가 구상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수소 에너지 기반의 사회의 실체를 이미지로 제시한다.
또 현대차그룹의 바이오가스 생산 및 수소 추출 기술력이 적용된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여 저장 및 공급하는 기술력이 적용된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사례를 통해 앞선 기술력을 전달한다.
이밖에 넥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현대차가 양산하고 있는 4종의 수소전기차도 알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비전이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널리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세계 각지의 저명한 경제학자가 모이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넥쏘의 잠재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공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