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브랜드 'M'의 이유있는 질주…"국내외 고객들 M 매력에 푹빠졌다"

  • 등록 2025.06.19 1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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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경험 마케팅으로 러브콜 이어져…국내 총 34종 라인업 선보여

작년 국내에서 5264대 판매, 프리미엄 고성능차 판매 1위…글로벌 판매 20만6582대, 13년 연속 최고실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MW 고성능 브랜드 'M'이 국내외 시장서 쾌속질주하고 있다. 반짝 인기가 아니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서 고객들이 M 매력에 푹빠지면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전 세계시장서 13년 최고실적을 기록하고, 한국에서는 5월까지 총 2166대를 판매해 전년비 16% 증가했다. 이는 BMW 고성능 브랜드 M이 시대가 성큼다고오고 있다는 반증이다. 

회사 관계자는 "BMW M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누리며 프리미엄 고성능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판매량 상승은 물론 전기화 시대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고성능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폭넓은 라인업 구성에 더해 고객의 자부심을 높이는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MW M 브랜드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고성능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는 판매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BMW M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20만6582대의 고성능차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023년 브랜드 최초로 판매 대수 20만대를 돌파하며 20만2530대에 도달한 뒤에도 또다시 상승세를 이어가 13년 연속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 프리미엄 고성능 차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 작성된 우수한 실적이라 더욱 돋보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독보적인 성장세의 BMW M은 BMW 브랜드 내에서도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220만여대의 실적을 기록한 BMW에서 BMW M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은 9.4%까지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BMW M은 기세를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 세계에서 5만500대 판매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8099대와 비교해 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BMW M은 자동차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전기화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M 퍼포먼스 모델과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구분 없이 섬세하고 치밀하게 순수전기 모델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광범위하게 확장하는 중이다. 

이는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BMW M 모델은 순수전기차인 ‘BMW i4 M50 xDrive’이다. i4 M50 xDrive는 지난 2021년 BMW M이 최초로 선보인 순수전기 모델로 최근에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돼 국내에도 선보인 바 있다.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는 i4 M50 xDrive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성능에 더해 우아한 쿠페 실루엣은 물론 장거리 여정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공간활용성 및 실용성까지 갖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BMW M의 전기화 포트폴리오는 계속해서 확장하는 중이다. 지난 2022년에 등장한 ‘BMW XM’은 M1 이후 탄생한 최초의 BMW M 전용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이다.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 ‘BMW M5’ 역시 최신 모델에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전기차 전용 모델인 iX M70 xDrive와 i7 M70 xDrive, i5 M60 xDrive 등 다양한 전기화 M 모델이 출시됐다. 

국내에서도 BMW M은 프리미엄 고성능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시대를 앞서는 혁신과 선도적인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BMW M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고객에게 폭넓은 고성능차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새로운 M 모델을 선보이며 총 34종까지 BMW M 라인업을 확장했다. 작년 말에는 초고성능 SAV인 XM과 7세대로 진화한 M5가 새롭게 출시됐고, M2와 M3, M4, M340i, i4 M50 xDrive 등의 부분변경 모델도 꾸준히 등장했다. 

고객의 다양한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BMW M 모델은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BMW M 모델은 한국 시장에서 총 5,264대 판매되며 프리미엄 고성능 모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천 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린 경쟁 브랜드를 1천대 넘는 격차로 앞서 나가며 프리미엄 고성능차 시장을 주도했다.  

BMW M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BMW M 모델은 2025년 1~5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61대 대비 16% 증가한 총 2166대 판매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BMW M 고객의 자부심을 높이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역시 BMW M에 대한 고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5월에 열린 ‘BMW M FEST 2025’가 큰 화제를 모았다. 

BMW M FEST는 BMW M 브랜드의 깊은 유산과 고유한 문화를 경험하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로, 고성능차 팬을 비롯한 총 55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전설적인 M 전용 모델 ‘BMW M1 프로카’와 국내 최초 공개된 초고성능 모델 ‘BMW 뉴 M3 CS 투어링’ 등 30여 종의 BMW M 모델을 직접 관람하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BMW M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BMW M 특유의 역동성과 정교함을 화려하게 선보인 ‘M 드리프트 퍼포먼스’와 엔플라잉, 빈지노, 실리카겔, 청하 등 아티스트들이 펼친 콘서트는 관람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오직 M 고객만을 위한 ‘M 퍼포먼스 개러지’도 주목할 만하다. 라운지 형태의 독립된 공간에서 M 모델의 유지·관리 및 정비 상담과 작업을 함께 진행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고객은 독립적인 구성의 카페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응대 받게 되며, 워크 베이에서 진행되는 차량 관련 작업을 근거리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개러지에 상주하는 M 전문 인증 테크니션과 자유로운 소통도 가능해 궁금한 점은 현장에서 바로 해소 가능하다. 

현재 BMW 코리아는 군포, 수원오토월드, 일산 자유로, 부산 해운대 등 총 4곳의 M 퍼포먼스 개러지를 운영 중이며 M 특화 서비스와 함께 M 퍼포먼스 개러지 나이트, 토크 콘서트 등과 같은 다채로운 고객 초청 이벤트도 열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BMW M 고객에게는 모터스포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됐다. BMW 코리아는 올해는 2025년 1월부터 4월 15일까지 BMW M 하이퍼포먼스 모델을 구매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프랑스 르망의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대회에 초청했다. 

르망 24시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로 BMW M 팀은 하이퍼카 클래스 부문에 ‘BMW M 하이브리드 V8’ 레이스 카로 출전했으며, LMGT3 클래스 부문 또한 ‘BMW M4 GT3 EVO’ 차량과 함께 참가했다. 

초청된 고객들은 2인이 함께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과 BMW 팀 개러지, VIP 라운지에 입장 가능해 언제든 편안한 관람은 물론 케이터링까지 즐길 수 있었으며, 레이스 트랙 및 시닉 투어와 숙박을 위한 글램핑까지 마련돼 잊을 수 없는 관람 경험을 제공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BMW 코리아는 역동적이고 활동적이며 개성 표현을 즐기는 고성능 차량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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