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는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사원총회에서 55.8%의 찬성을 얻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22일 열린 제9차 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원, 생산성 격려금(변동 PI) 150%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임금협상 타결 후 1개월 내에 '2026년 단체협약을 위한 선행적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노사 각 10인씩 총 20인으로 구성되며 임금 피크, 통상임금 등을 포함한 임금구조개선과 근무환경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